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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한 시장 “남양주형 특례발굴 본격 추진”
파이낸셜뉴스 | 2021-06-21 04:35:06
조광한 남양주시장 16일 '남양주시 특례 추진단' 정책 세미나 주재.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가 16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정책 이슈를 공유하고 특례사무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남양주시 특례 추진단’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의원, 시민, 각계 전문가, 관계 공무원 등 특례 추진단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현 전북대학교 교수 초청 특강과 특례 발굴 로드맵 마련을 위한 자율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조광한 시장은 자율토론에서 “지방정부는 국가 발전 초석이자 성장동력이다. 이것이 지역 특성을 반영한 자치권한이 필요한 이유”라며 “도시 발전과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목표로 우리 시는 2030년 인구 100만을 돌파할 남양주의 미래 로드맵을 촘촘히 구성해 자족도시로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관이 유기적으로 연대하고 협력해 실질적인 자치행정력을 높이고, 공공 서비스 질적 개선 및 양적 확충을 통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현재 특례를 준비하는 남양주시는 좀 더 실질적이고 내용 있는 지방정부로 가는 과도기 단계다. 여러분께서 우리 지역을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만들기 위한 발판이 돼 남양주의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 달라”고 강조했다.

정책 세미나에 참석한 시민 대표는 “이런 중요한 자리에 참여하게 돼 어깨가 굉장히 무겁다. 전문지식은 많이 부족하지만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겠다”며 “특례를 통해 남양주에 더 많은 변화가 생길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참여하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남양주시 특례 추진단' 16일 정책 세미나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한편 남양주시는 작년 12월 지방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법이 32년 만에 전부 개정되자 남양주 실정에 맞는 추가 특례 확보의 필요성을 느끼고 ‘남양주시 자치분권 확대를 위한 특례 발굴 촉진 조례’를 제정하고, 특례 추진 단계의 일환으로 5월6일 남양주시 특례 추진단을 발족했다.

남양주시는 향후 분과위원회 구성 등 특례 추진단 운영을 본격화하며 73만 인구에 걸맞은 남양주형 특례 사안을 발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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