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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황교안에 공개 경고 "경선 음모론자 엄단할 것...깊은 짜증 느껴"
뉴스핌 | 2021-10-18 12:20:48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대선 경선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황교안 전 대표에게 "음모론 시각으로 문제제기 하는 분들에 대해 단호히 경고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갈수록 수준이 낮아지는데 깊은 짜증을 느낀다"고 직격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 당 내 선거는 우리당에서 총리를 하신 정홍원 전 총리가 이끄는 선관위의 공정한 경선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대해 일부 유튜버와 야합해 선거 부정을 내세우는 분들이 있는데 지금까지 이런 분들에 대해서 지켜만 보고 있었다"며 "공명선거추진단에서 김재원 최고위원이 진상조사를 하고 결과를 발표한 이상 앞으로 각자의 이익을 위해 당에 해가되는 주장을 지속하면 단호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따라서 앞으로 과도한 의혹 제기나 주장을 하면 윤리위를 통해서 철저하게 엄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준석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1.10.18 leehs@newspim.com

황 전 대표는 이번 대선 경선에 참여했으나 2차 컷오프에서 탈락했다. 이후 경선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결과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황 전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10월 8일 경선 결과와 관계없이 앞으로도 계속 부정선거의 실체를 밝혀 나가는 책임을 다하겠다"며 "현재의 제 캠프 사무실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앞으로 부정선거 등을 밝히는 정의 공간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전 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매주 지역 순회경선을 하면서 당원 및 국민들을 대상으로 모집한 선거인단의 투표를 개표해 투표율과 득표수, 득표율 등을 모두 공개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하는데 국민의힘이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까? 진상규명에 적극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황 전 대표의 이의제기를 접수한 후 김재원 최고위원이 단장인 공명선거추진단 내에서 조사했으나 문제없다고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 대표는 최고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진짜 이정도면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며 "과거 부정선거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여러 지점에서 그런 걸 주장했다. 이번에는 아무것도 없고 투표용지도 없으니 '내가 졌으니 부정선거다' 이런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 대표는 이어 "갈수록 수준이 낮아지는데 깊은 짜증을 느낀다"며 "이렇게 직설적으로 이야기하는 이유는 총선 이후 부정선거를 주장하다가 스스로 명예를 갉아먹고 추락하는 정치인이 종종 있었다. 그 길을 따라가는 정치인이 없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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