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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노인 운동치료로 치매 예방
프라임경제 | 2021-12-06 08:20:57
[프라임경제] 인간이라면 어느 누구나 나이를 먹으며, 그 과정 속에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크고 작은 변화를 경험한다. 2025년 초고령사회(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가 20%이상인 사회)를 앞둔 대한민국은 급격히 증가하는 어르신계층에 대한 관심과 여러 문제 해결을 위한 보다 실질적인 정책과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한 현실이다.

매년 출산률은 감소하는 반면, 고령인구는 증가하고 평균수명 100세 시대가 되고 있는 세상에서 ‘건강’문제에 대한 이슈는 증가하고 있다.

알 수 없는 새로운 질환 및 질병이 증가하고, 현존하는 노인성질환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으면서 건강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고령층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여러 노인성 질환 중 가장 걱정되는 질환에 대한 설문조사에서 '치매'가 꼽혔다. 그 이유는 '아직 치료제가 없다'는 점이었다. 세계의학계에서 암과 더불어 치매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현 시점에 있어 치료제 소식은 아직 없으며, 예방만이 치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이 되고 있다.
치매는 흔히 소리소문 없이 찾아오는 질환이라 부르며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병, 혈관성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가 있으며, 알츠하이머병와 혈관성치매가 전체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치매의 대표적 증상으로는 클라이언트의 기억상실현상이지만 치매의 종류 혹은 개인차에 따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치매가 발생되는 원인으로는 클라이언트가 경험하고 있는 퇴행성질환, 뇌혈관질환, 대사성질환 결핍성질환, 중독성질환, 감염성질환 및 뇌종양 등이 있으며, 그 어느 누구도 치매에 있어 안전하다고 할 수 없다. 치매는 일반적으로 경과에 따라 경증치매(약 3년 이내), 중등도치매(2~10년), 중증치매(약 8~12년)로 구분된다.

경증치매의 경우 본인 스스로도, 주위 사람들도 큰 문제를 느끼지 못하지만 이후 경과에 있어 클라이언트의 인지 및 신체변화가 크게 나타난다. 치매 치료제가 없다는 점과 더불어 치매환자의 경우 감정변화가 커진다는 특징은 주변 가족들의 일상 또한 힘들게 만든다는 점에서 문제가 크다.

따라서 치매는 앞서 이야기했듯이 아직 치료제가 없어 예방적 차원의 노력 및 현 상태보다 증상이 더욱 나빠지지 않게 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 방법으로 약물적 치료와 비약물적 치료가 있으며, 약물치료의 경우 전문의 체크를 통해 클라이언트의 상태에 따른 약물처방이 진행됨을 말하고, 비약물적치료의 경우 운동치료, 현실인식훈련, 인지훈련, 회상치료, 인지자극치료, 음악치료 및 마사지요법 등이 있다.

필자가 오랜 시간 노인장기요양시설에서 어르신들과 함께 운동처방활동을 해오면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평소 어르신들께서 눕거나 앉아서 계시는 시간이 많고 활동성이 무척이나 낮은 편이다. 치매예방에 있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운동치료방법은 크고 작은 근육의 사용이다.

하지만 전문적인 운동서비스 제공이 안타까운 점이 많으며, 이에 대해 시설장들의 경우 현실적으로 전문 강사채용 및 프로그램 제공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는 점을 말하고, 종사자(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등)들의 경우 어르신들께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운동서비스제공이 필요함을 공감하고 있는 현실이다.



유재호 운동처방사

유재호 운동처방사 press@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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