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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정] 2021시즌 다승왕 조성인-상금왕 김종민
파이낸셜뉴스 | 2022-01-07 04:11:04
경정 2021시즌 다승왕 조성인 선수(12기).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파이낸셜뉴스 하남=강근주 기자】 지난 48회차(2021년 12월29일∼ 30일)를 끝으로 경정 2021시즌이 마감됐다. 기승을 부리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은 1회차부터 3회차, 11회차부터 17회차를 휴장했고 경주 수 또한 1일 8경주에서 12경주, 15경주로 순차적으로 늘어나는 등 정상적으로 경주를 운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승급-강급, 주선보류가 결정되는 후반기 등급조정이 진행됐고 팬들의 최대 관심은 최다 우승자와 상금왕은 누구냐에 모아졌다. 특히 다승부분에서 2019년과 2020년 다승왕을 기록했던 심상철(7기)이 한 번 더 최다 우승자 왕좌에 오를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심상철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역시 승승장구를 이어나가 정상에 올라서는 듯했으나 아쉽게도 34회 2일차(9월23일) 9경주에서 출발위반을 기록해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플라잉 복귀전에서 1승을 더해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으나 이후 승수를 쌓지 못했고 47회차 그랑프리 결승전(12월23일)에서 또다시 출발위반이란 독배를 마시면서 아쉬움이 많은 한 해가 되고 말았다.

결국 다승왕은 심상철의 빈자리를 빠르게 채운 조성인(12기)이 차지했다. 조성인은 총 23회 우승과 준우승 10회(승률 56% 연대율 81%)로 신흥 강자 위용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기복을 보일법도 한데 고감도 스타트, 코스-모터를 가리지 않고 선두권에 올라서 팬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었다.

조성인은 흔들림 없는 고공행진으로 2021년 쿠리하라배와 그랑프리에서 기대감이 컸으나 우승 사냥에는 실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하지만 2021년 대상경주에서 결과가 앞으로 경주에 큰 밑거름이 되어 2022시즌에는 보다 발전된 모습으로 고객에게 다가가 신뢰도는 더욱 증폭될 전망이다. 다승 부문 2위는 조성인보다 3승이 부족한 20승의 김종민, 3위는 18승을 거둔 김완석이 각각 차지했다.

경정 2021시즌 상금왕 김종민 선수(2기).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상금왕은 그랑프리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액수를 끌어올린 김종민(2기)이 차지했다. 김종민이 획득한 총상금은 8800만원이다. 김종민 상금은 2018년 심상철(1억4000만원, 84회 출전), 2019년 이태희(1억3000만원, 84회 출전) 상금왕 수득금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코로나19 휴장 등으로 인해 김종민 출전횟수 축소(40회) 상황을 감안하면 결코 뒤처지지 않는 결과를 보였다.

2022시즌은 작년부터 시작된 온라인 발매로 경주가 지속가능해져 출전횟수와 상금 모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돌아갈 것이란 관측이다. 상금 부분 2위는 7800만원의 조성인, 3위는 5200만원의 배혜민에게 각각 돌아갔다.

경정 전문가들은 “힘들고 어렵고 악조건 속에서도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프로 세계에선 다승왕과 상금왕이 으뜸”이라며 “2022시즌에도 무엇보다 경주 자체가 재미있어야 팬들의 관심과 성원이 계속되는 만큼 선수들은 매 경주 프로정신을 발휘해 수준 높은 경주를 선보여야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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