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첨단기술 기업 국내유턴 1호' LG화학...2100억 투자
파이낸셜뉴스 | 2022-01-19 13:35:03
일회용 플라스틱 대체재 공장 건설...수출확대 기여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자원부.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LG화학이 첨단기술 기업 국내 1호 유턴기업이 됐다. LG화학은 2100억원을 투입해 충남 서산에 연 5만t 규모의 PBAT 생산공장을 내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PBAT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각광받는 친환경 소재이며, 향후 수출이 확대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기술 기업의 국내복귀 촉진을 위한 해외진출기업복귀법이 2020년 12월 개정된 후 1호 복귀기업으로 LG화학이 선정됐다고 19일 발표했다. LG화학은 사업계획서를 통해 오는 3월 충남 서산에 연 5만t 규모의 PBAT 생산공장을 착공해 2023년 12월 완공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지난해 플라스틱 바이오(PBAT) 기술에 대한 산업부 첨단기술 확인과 국내복귀기업 선정신청을 통해 국내복귀기업으로 선정됐다. 해외진출기업복귀법으로 첨단기술 기업은 해외사업장 청산·축소 의무가 면제된다.

PBAT는 합성수지의 일종인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소재로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된다. 친환경 첨단제품인 PBAT는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체재로 각광받는 소재이며, 향후 성장성이 매우 크고 수출 확대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세계 바이오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202년 12조원에서 2025년 31조원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PBAT 세계 수요도 2020년 30만t에서 2025년 112만t까지 급성장할 전망이다.

이번 총 투자 규모는 약 2100억원에 달하며, 향후 PBAT 시장 성장세에 따라 확대될 것으로 기대됐다. 산업부는 그동안 LG화학이 PBAT 사업을 해외에 증설 투자하지 않고 국내에 투자하도록 오랫동안 협의를 추진해왔다.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