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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 디지털 자산화 앞장”…한국NFT콘텐츠협회 출범
파이낸셜뉴스 | 2022-01-19 13:53:03
[파이낸셜뉴스] 예술, 게임, 스포츠,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와 비지니스 금융 등의 결합을 통해 블록체인 산업의 새로운 불루칩으로 떠오른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앞장서게 될 한국NFT콘텐츠협회가 본격 출범했다.

한국NFT콘텐츠협회는 1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콘티넨탈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NFT SEOUL 2022'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19일 강남구 그랜드콘티넨탈서울 파르나스 그랜드볼룸에서 'NFT SEOUL 2022' 창립총회가 열렸다. /사진=한국NFT콘텐츠협회
NFT는 배타적 소유권, 복제 불가능성 등의 특징을 바탕으로 최근 한정판 디지털 상품을 만들고 싶은 화가, 음악가, 크리에이터, 영화 제작자와 같은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열렬한 관심을 받고 있다. 대중문화에 종사하는 이들 대부분이 지적재산권에 대해 보호를 받지 못하는 현실에서 NFT는 합리적인 대안으로 떠올랐다.

다만 법과의 실질적인 연결고리가 없는 등 제도적인 뒷밤침이 부족하다는 한계도 지적된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는 암호화폐 과세 부분에서도 NFT가 과세 대상에 해당하는지 아직 명확하게 규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출범한 한국NFT콘텐츠협회는 국내 아티스트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는 동시에 NFT 시장의 미래지향적 산업 정책을 수립해 관련 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아울러 온·오프라인 불법 시장 확대에 따른 무분별한 저작권 침해 문제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고 업권 보호와 권익 강화를 위한 업무도 지속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다.

협회 초대 회장에는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회장을 역임한 김영진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장이 추대됐다. 이사장에는 김형주 한국블록체인산업진흥협회 이사장이 선임됐다.

향후 협회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초대 아트분과위원장에는 오승환 전 경성대교수가 추대됐다. 부산지역에서는 디지털자산유동화 전문회사인 엔씨씨에이그룹의 임창섭 대표가 부동산분과를 맡았다.

오승환 위원장은 "전 세계는 지금 NFT 디지털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면서 “협회는 이같은 자산의 디지털 전환이라는 시대적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 극복을 위해 정책과 제도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향후 NFT 콘텐츠 시장과 메타버스 산업의 연계를 통해 수많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NFT콘텐츠협회 창립총회 행사에서는 블록체인 업계와 디지털 콘텐츠 기반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문가들이 '2022년 가상경제와 디지털금융 대전망'을 두고 다양한 의견들을 주고받는 장이 펼쳐졌다.

'한류를 넘어 미래로'를 주제로 한 콘퍼런스와 부스 전시에서는 업계 관계자들이 NFT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고 가상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메타버스와의 연계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모네타자산운용 등 기관투자사들과 아티스트들이 중심이 되는 'NFT 콘텐츠펀드'를 조성하고 '아시아 NFT 콘텐츠동맹'을 결성하기도 했다.

협회는 향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류콘텐츠의 디지털 자산화와 유동화를 지원하는 한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콘텐츠 저작권 생태계와 인프라 조성과 관련해 업계 간 적극적인 협업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블록체인 #NFT #한국NFT콘텐츠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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