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인스타그램

명품 브랜드 디올이 ‘피겨 여왕’ 김연아(32)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연아는 전날 인스타그램에 ‘#광고 YUNA(연아) #디올뉴룩(DiorNewLook)’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엔 디올 화장품을 들고 있는 김연아의 모습과 디올이 보낸 선물세트 모습이 담겼다. 해당 화장품은 디올이 최근 출시한 한정판으로 선물세트엔 향수, 쿠션 팩트, 립스틱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김연아가 받은 쿠션 팩트엔 ‘YUNA’란 그의 영문 이름이 새겨져 눈길을 끈다. 기존 디자인엔 디올 창업자 ‘CHRISTIAN DIOR(크리스찬 디올)’ 이름이 적혀 있으나 디올 측이 김연아를 위해 특별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

김연아는 디올의 파인주얼리 및 타임피스의 앰버서더로 다양한 디올 관련 행사와 화보 등에서 모습을 비추는 등 디올과 인연이 있다.

지난 10일엔 모던 스포츠웨어 룩을 담은 2022 신규 컬렉션 ‘디올 바이브’ 모델로 김연아를 선정하고 김연아의 은반 위 화보를 공개했다. 김연아는 8명의 ‘디올 바이브’ 모델 중 유일한 동계올림픽 챔피언이다.

앞서 2013년엔 김연아가 현역 시절 한 세계 대회에서 디올의 립 글로우를 바르는 모습이 포착돼 해당 제품의 판매량이 급증한 일도 있었다. 당시 이 제품은 ‘김연아 립스틱’이란 애칭을 얻으며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