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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코프로비엠 4%대 하락세..증권가 "청주화재, 생산라인 타격 제한적"
파이낸셜뉴스 | 2022-01-24 13:23:04
[파이낸셜뉴스] 2차전지 소재 기업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충북 청주 공장의 화재 소식에 이틀째 하락세다.

24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에코프로비엠은 전 거래일 대비 1만8900원(4.36%) 하락한 4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청주에 있는 에코프로비엠의 2차전지 소재 제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직원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화재로 양극재 수급에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나 현재 이차전지 소재 생산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재 발생 당일 에코프로비엠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4.66% 떨어졌다.

고용노동부 대전고용노동청은 공장에 전면 작업 중지를 명령한 데 이어 이 업체 대표이사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화재 원인과 관련해 경찰 등 유관기관이 본격적인 합동 감식에 나설 예정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번 화재가 에코프로비엠 생산라인에 미칠 직접적인 타격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화재가 발생한 공장은 오창공장 생산능력 총 2만9000t 가운데 1만7000t 규모의 CAM4/CAM4N 라인으로 추정된다”면서 “화재가 난 4층에서 6층은 보일러실과 휴게실로 사용되는 공간으로 양극재 생산라인의 직접적 타격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4439억원 규모의 보험에 가입돼있어 금전적인 피해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며 "다만 인사사고 발생으로 인해 재가동까지는 일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에코프로비엠은 충북 오창과 경북 포항 두 곳에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전기차(EV)용 양극재 증설은 모두 포항공장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 연구원은 "오창공장은 주로 소형 가전에 들어가는 NCA 양극재에 주력하고 있는데 재가동까지는 일부 공급차질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차전지 #에코프로비엠 #청주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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