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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미 국채금리, FOMC 결과 앞두고 상승
뉴스핌 | 2022-01-26 05:46:16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 국채금리가 25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회의 결과를 하루 앞둔 시장에서는 연준이 3월 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을 가능성이 채권 가격에 반영됐다.

뉴욕 채권시장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27분 기준 국제 벤치마크 10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4.3bp(1bp=0.01%포인트) 상승한 1.778%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30년물은 3.8bp 오른 2.123%을 나타냈으며 정책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은 4.4bp 상승한 1.031%를 가리켰다. 5년물 금리도 5.0bp 올라 1.564%를 기록했다.

투자자들은 26일 FOMC 회의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재 연방기금 선물시장은 3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 중이다.

미 연방준비제도 건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시장은 연준이 원래 3월 종료하기로 한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앞당겨 완료할지와 양적 긴축(QT)과 관련한 추가 논의 내용에 관심을 두고 있다.

CNBC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연준이 3월 금리를 올린 후 이후 2차례 이상의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들은 오는 7월 연준이 보유 자산 축소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레이먼드 제임스의 엘리스 파이퍼 상무이사는 로이터통신에 "국채시장에서는 연준이 뚜렷한 행동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는 크지 않지만, 연준 회의를 앞두고 큰 포지션을 잡지 않으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파이퍼 상무이사는 "연준이 주가 하락을 크게 개의치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그러나 압박을 느끼기 시작하면 다소 물러날 수는 있다"고 말했다.

DWS그룹의 그렉 스테이플스 북미 채권 담당 책임자는 마켓워치에 "보유 자산 축소는 금리 인상보다 인플레이션에 더 영향을 줄 것이고 주택저당증권(MBS) 금리에 더 영향력이 있다"면서 "연준은 MBS에 더이상 재투자하지 않거나 MBS를 매각하겠다고 밝힐 수 있으며 이것은 장기 금리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스테이플스 책임자는 "25~50bp의 금리 인상은 단기금리를 움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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