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는 다음달 청석빌딩 석면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청주시 통합시청사 건립공사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2월 중 건설사업관리용역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진행해 건설사업관리용역은 5월, 시공사는 7월에 선정하기로 했다.

청주시청.[사진=뉴스핌DB]

또 문화재 표본 및 발굴조사, 청석빌딩 및 의회동 건물 철거 등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2025년 연말 준공 예정이다.

청주시청사 사업규모는 지난 12월 30일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에서 총사업비 2750억 원, 연면적 4만 6456㎡으로 결정됐다.

이는 당초 계획 대비 사업비는 3252억 원에서 502억 원 감소한 것이다.

청사면적은 본청이 2만 8379㎡에서 2만 197㎡로 8182㎡, 의회는 6868㎡에서 4801㎡로 2067㎡가 줄었다.

중앙투자심사에서 정해진 사업비로 추진할 경우 3개 본부(도로사업본부, 환경관리본부, 푸른도시사업본부)를 포함할 수 없어 부족한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사업비 증액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이에따라 지방자치분권 및 지방행정체제개편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통합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특별 지원이 가능하다고 판단해 행정안전부에 사업비 증액을 건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전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고 있는 청주병원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수렴해 재정적·행정적 지원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청사 건립공사가 시작된 만큼 기한 내 준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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