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태백시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이 올해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태백 매봉산 산악관광 조성사업은 다른 산악관광지와 차별화된 경쟁력 있는 글로벌 산악관광 지역으로 만들어보고자 하는 취지에서 강원도와 태백시가 지난 2020년 10월 업무협약을 맺은 후 추진됐다.

태백시 매봉산 산악관광지 조감도.[사진=태백시청] 2022.01.28 onemoregive@newspim.com

이 사업은 매봉산 일대 도유림 부지에 총 85ha(치유의 숲 55ha, 숲속야영장 30ha) 규모로 조성되는 사업으로 주요 조성시설로는 야영장, 캠핑센터 2동, 숲속의 집 7동, 치유센터 1동, 전망대, 숲길 등이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1단계 사업은 사업비 165억 원을 투입해 강원도가 야영장, 캠핑센터 등 휴양시설 조성을 진행 중에 있으며 치유의 숲은 올해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오토캠핑장 등 야영장은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또 산악관광 조성 2단계 사업으로 민자 유치(산악형 리조트), 산악 승마, 산악 VR센터 등 사업 발굴 추진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류태호 태백시장은 "시설운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매봉산 산악관광지를 찾는 관광객 유입으로 태백시의 상경기에도 상당한 수혜가 예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매봉산 산악관광지가 경쟁력있는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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