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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 BOK경제] 국제수지란 무엇인가요
파이낸셜뉴스 | 2022-01-29 13:01:04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설 명절 연휴 기간 한국은행(Bank Of Korea) 경제교육실이 경제카드뉴스를 통해 제공하는 경제 기초 지식을 소개합니다.

국제수지란 무엇일까요?
국제수지(Balance of Payment)는 한 나라가 외국과 거래한 교역 결과를 알려주는 데 널리 사용되는 대표적인 지표입니다.

국제수지 통계에는 1개월 혹은 1분기 등 일정기간동안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에 이루어진 모든 경제적 거래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기록돼 있습니다. 여기서 거주자와 비거주자의 구분은 개인이나 기업의 주된 경제활동 지역을 기준으로 합니다. 거주자는 우리나라 대부분 국민으로 외국인이라고 해도 1년이상 우리나라에 거주하면서 생산활동에 참여했다면 거주자에 포함됩니다.

국제수지 통계는 그 유형에 따라 경상수지, 자본수지, 금융계정으로 나누어 기록합니다.

경상수지는 상품 및 서비스 거래, 임금과 이자·배당 등 투자 소득의 수취 및 지급 등을 기록합니다. 자본수지는 상표권이나 영업권의 매매 등을 기록하고, 금융계정은 금융거래를 기록하지요.

국제수지 항목 중 가장 중요한 내용은 경상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경상수지를 세분화해보면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서비스수비,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 등 4가지로 나누어집니다.

상품수지는 상품의 수출과 수입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서비스수지는 외국과의 서비스거래로 발생한 수입과 지급의 차이지요. 또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발생하는 임금, 투자소득 수입과 지급의 차이는 본원소득수지라고 합니다.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대가 없이 주고받은 무상원조, 증여성 송금 등의 차이는 이전소득수지지요.

그렇다면 경상수지가 흑자일 경우 영향은 무엇일까요?
우선 수출 상품과 서비스 생산과정에서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이 늘고 고용이 증가하게 됩니다. 유입되는 외화로 외채도 줄고, 국외투자를 통해 배당이나 이자 등 소득도 증가하지요.

다만 부정적인 영행도 없지는 않습니다. 외화가 국내에 유입되면 원화로 교환돼 사용되면서 국내 통화량이 늘고 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교역 상대국의 수입 규제도입 등 무역마찰 가능성도 있지요.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는 경상수지 흑자를 통해 안정적인 외화를 확보하 필요가 있습니다. 즉 적정한 수준의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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