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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글로벌, 1분기 매출 전년比 21%↑…“전 사업 고른 성장”
한국경제 | 2022-05-16 14:09:33
휴온스그룹은 지주회사인 휴온스글로벌이 올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159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1% 늘어난 수치다. 영업
이익은 207억원으로 1% 증가에 그쳤다.

휴온스그룹은 핵심 사업회사인 휴온스와 휴메딕스가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했
다. 의료기기 전문기업으로 새롭게 출범한 휴온스메디텍과 보툴리눔 톡신 전문
기업인 휴온스바이오파마도 실적 상승을 뒷받침했다.
휴온스, 광고선전비·인건비 늘며 영업이익 14% 감소
휴온스의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1159억원과 영업이익 1
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늘고 영업이익은 14% 줄었다.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뷰티웰빙사업부문은 매출이 26% 늘었다. 점안제 수주 물
량이 확대되며 수탁생산사업 부문 매출은 19% 증가했다. 전문의약품사업은 해열
제 소염제 진통제 수요가 많아진 영향으로 18% 성장했다.

영업이익 감소는 그룹 인력 구조 재편에 따른 부서 이동으로 인건비가 증가한
영향이란 설명이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모델료와 신규 tv 광고 제
작비 등 일시적인 광고선전비가 늘어난 점도 반영됐다.

휴메딕스는 1분기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269억원과 영업이익 43억원을 냈다
.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24%, 63% 늘었다. 마스크 의무화 완화에 대한 기대감
으로 미용 수요가 증가하면서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등의 사업과 점안제 위탁생
산 사업이 각각 26%와 18% 증가했다.

휴온스메디텍 휴베나 휴온스바이오파마 등의 자회사들도 실적 성장에 기여했다
. 지난 2월 출범한 휴온스메디텍은 1분기 매출 175억원을 달성했다. 휴베나와
휴온스바이오파마는 66억원과 43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휴온스글로벌 관계자는 “1분기에 주요 품목들의 제품군을 확장하며 새로
운 고객층을 흡수하며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사업구조
고도화와 더불어 자회사 합병 절차가 오는 7월 마무리되는 만큼 하반기에는 수
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미래 사업 책임질 세 축, 건
기식·의료기기·헬스케어부자재
휴온스글로벌은 새 도약을 책임질 미래 전락 사업으로 건강기능식품, 의료기기
, 헬스케어부자재 사업을 선택했다. 세 축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고도화 및 경영
효율화,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개편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모든 계열사에 전문경영인 체제도 도입한다.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글로벌
정세에 유연하고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지난 1월에는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위해 휴온스네이처와 휴온스내츄럴의 합병법
인 휴온스푸디언스를 출범했다. 이어 2월에는 휴온스메디케어와 휴온스메디컬을
합병한 휴온스메디텍을 신설했다. 오는 7월에는 휴엠앤씨가 휴베나를 흡수합병
하며 헬스케어 종합 부자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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