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전남지사 GO!] 재선 도전 김영록 "尹정부 지역균형발전, 방향 잘 정해"
뉴스핌 | 2022-05-26 09:39:30

[나주=뉴스핌] 고홍주 기자 = 재선에 도전하는 김영록 전남지사 후보가 "지난 4년간 성과도 많이 냈지만 앞으로의 4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전남도민들의 선택을 호소했다.

김 지사는 지난 25일 전남 나주혁신도시 유세 현장에서 뉴스핌과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성과를 많이 냈지만 더 일을 해야 할 부분이 있고 앞으로의 4년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 전남도정을 한 번 더 맡겠다고 했다"며 "많은 도민들도 다시 맡아달라는 분위기가 있어서 경선없이 단독 후보로 확정이 됐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 후보가 지난 1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지방선거·재보궐선거 통합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 및 공천장 수여식에서 인사말을 있다. 2022.05.11 kimkim@newspim.com

김 지사는 전남 완도군 출신으로, 강진군수와 완도군수를 거쳐 2006년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행정 전문가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초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역임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전남지사에 도전해 당선됐다.

이번에 재선되면 야당 지사가 될 것. 하지만 그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에서도 경북이 특별히 어렵다거나 하는 것은 없었다고 본다"며 "저도 일을 하면서 그냥 되는 일이 없었다. 노력하고, 노력하고, 마지막 순간에 되는 일이 많았지 '그래, 전라남도 해줄게' 했던 일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자 시절 만나보니 상당히 잘 해주시더라"며 "대통령이 혼자 일하는 것은 아니니 내각이나 수석, 각 부처 핵심 라인이 중요한데 대통합적으로 잘 짜여졌으면 좋겠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드러냈다.

또 전남지역의 '인구소멸' 문제와 관련해서도 국가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지사는 "도지사로서 인구 문제에 무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국가 전체적으로 인구가 피라미드에서 역피라미드 구조로 변하고 있고 수도권이 모든 것을 빨아들여 결국 지방은 수도권에 인구를 유출시킬 수 없는 구조로 짜여져 있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이 틀을 부수려면 어마어마한 노력이 필요한데 그동안 국가가 '어떻게 되겠지' 하면서 노력을 제대로 안 했다고 본다"며 "윤석열 정부가 지역 균형 발전을 하겠다고 말했는데 방향을 잘 정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임금 문제와 보육 문제 해결도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전라남도가 출산율은 높은 편이지만 결국 인구를 다 뺏긴다"며 "지방정부의 노력은 한계가 있다. 국가적으로 이 문제를 풀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을 앞으로 유지하기 어렵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벌어진 민주당 내 혁신 주장과 관련해서는 지방선거 이후에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김 지사는 "지금 할 수 있는 선에서 우리가 혁신하겠다는 선언은 필요하다고 보지만 지방선거 이후에 공감대를 얻는 토론과 외부 목소리를 들으면서 본격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특히 "정치는 결국 국민을 바라보고 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면서 "민주당의 혁신도 국민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혁신을 해야 한다"고 했다.

adelante@newspim.com

[전남지사 GO!] 이정현 "전남도민 모두 만날 것"...유세 강행군
[이슈] 전남지사, 김영록·이정현·민점기 경쟁…金, 4년 전 득표율 넘을까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