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디지털 헬스케어에 집중하는 이유
한국경제 | 2022-07-03 17:11:30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분석,
클라우드 기술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빠르게 성
장하고 있다.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뿐만 아니라 보험회사들도 신산업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
다. 웨어러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사용자 건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
석하고, 스마트한 건강 관리를 제안해 준다.

이처럼 헬스케어 서비스는 과거 진단과 치료(cure)에서 예방과 관리(care) 중심
으로 진화하고 있다. 당뇨병 환자는 동전 크기만한 연속혈당측정기를 몸에 붙이
기만 하면 스마트폰으로 매분 혈당 수치를 기록할 수 있다. 저혈당 쇼크가 오기
전 효과적으로 당뇨를 관리할 수 있는 것이다.

일상에서의 혁명도 진행 중이다. 아기에게 ‘스마트 양말’을 신기면
심장박동, 호흡과 체온 등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전송된다. 어린이용 스마트
칫솔을 활용하면 치아 관리 상태를 기록할 수 있고, 운동화에 센서를 부착하면
운동량을 측정할 수 있다. 레이저 분광 기술을 사용해 음식의 성분, 칼로리 등
을 분석하는 휴대용 다이어트 센서 기기도 각광받고 있다.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만성질환 환자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는 더
욱 각광받을 전망이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면 질병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고, 의료비 부담도 크게 낮출 수 있다. 삼성생명이 ‘더헬스(The Healt
h)’라는 건강관리 앱을 출시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고객의 건강 자산을
키우고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박지숭 삼성생명 기획팀 연구원


ⓒ 한국경제 & hankyung.
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