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5일 광명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안전점검 진행. 사진제공=광명시

【파이낸셜뉴스 광명=강근주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5일 광명 안양천 물놀이장에 들러 폭염과 장마 속에서 시민이 안심하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감안해 현장관계자에게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점검은 먼저 코로나19 재확산 및 타 시-군 어린이 수족구 발병과 관련해 감염병 방역수칙 점검부터 시작됐다. 이어 물놀이장 수질관리 상태와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현황도 살펴봤다.

어린이 물놀이장은 △이용객 발열 체크 △운영관리 요원 방역수칙 준수 △야외 밀접 접촉 시 마스크 착용을 권고 안내방송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있다.

또한 매일 운영 전 새벽에 급수하고 종료 시 배수하면서 이용객이 많을 때는 운영시간 중 급수와 배수를 동시에 진행해 깨끗한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15일마다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검사 결과를 입구에 게시하고 있다.

체온 저하 등 장시간 물놀이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매시간 50분 물놀이, 10분 휴식 시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장 내에서 전단지를 밟고 넘어지는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올해부터 음식점 전단지 배포를 철저히 제한해 안전한 어린이 물놀이장 조성에 힘쓰고 있다.

박승원 시장은 현장점검을 마친 뒤 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린이와 함께 방문한 부모에게 물놀이장 운영에 대한 건의나 애로사항을 세심하게 청취했다.

박승원 시장은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을 방문하는 시민이 잠시나마 근심과 걱정을 덜어놓고, 어린이와 함께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 5일 광명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안전점검 진행. 사진제공=광명시

한편 광명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은 평일 기준 300여명 이용객과 100여대 차량, 주말 기준 4000명과 900여대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8월2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매주 월요일은 정기휴무이며, 호우-태풍 등 악천후 시에는 휴무일을 공지하고 있다. 3개 물놀이 풀장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20·30·40㎝ 등 다양한 수심으로 구성돼 있다.

주차장은 최대 200여대 주차가 가능하며, SUV-RV 등 준대형 차량에 맞춘 확장형(2.6m×5.2m) 주차구획도 갖추고 있다. 휴무일 공지 등 세부사항은 광명시 누리집(gm.go.kr) 및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광명시 민원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