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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만기 연장, 보험료 상환 유예…이재민 지원 나선 금융권
한국경제 | 2022-08-12 11:06:23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금융사들이 중부 지역 집중 호우로 피해를 당한 이재민을
위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집중호우 피해 기업을 위해 최대 1년 만기 연장 및 상
환유예 등 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12일 발표했다. 시설복구자금과 긴급 운영자금
도 지원해 피해 기업의 회복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산은 측은 "신속한 금
융지원을 위해 은행 내 비상 대응 망을 구축했다"며 "거래처 피해 현
황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피해 확산을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quo
t;고 했다.


교보생명(회장 신창재)은 호우 피해를 본 고객의 보험료 납입을 6개월간 유예해
주기로 했다. 보험계약대출을 받은 고객도 대출 원리금 상환기일을 6개월 연장
하고 월 복리 이자를 감면해 준다. 일반대출은 6개월간 원리금과 이자 납입을
유예하기로 했다. 지원받고자 하는 고객은 이달 말까지 교보생명 고객 플라자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고 집중호우 피해를 입증할 수 있는 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Sh수협은행(행장 김진균)은 수해를 입은 이재민과 소상공인, 어업인을 위해 최
대 300억원 규모의 금융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 안정 자금 대출(인당 2000만
원 이내) △시설자금지원 △ 운영자금지원(최대 5억원 이내) △대출금리 최대
1.5%포인트 인하 등이다.


카카오뱅크(행장 윤호영)는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4276만원의 성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이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구호 물품 지원,
수해 지역 복구에 쓰일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재민을 돕기 위
해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았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작
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케이뱅크(행장 서호성)는 오는 31일까지 수재민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벌인다.
케이뱅크 앱 내 혜택존의 기부캠페인 페이지에서 '응원할게요' 버튼을
누르면 케이뱅크가 1000원을 기부하는 방식이다. 기부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돼 피해 주민을 위해 사용된다. 서 행장은 "케이뱅크 고객들의 마음
을 모아 호우 피해 지역 주민의 일상 회복을 돕는 기부캠페인을 준비했다"
;고 강조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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