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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日 시장 선점...재운항 및 증편 나서
파이낸셜뉴스 | 2022-09-25 12:11:04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제주항공 항공기.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도쿄(나리타),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에 대해 인천발의 경우 매일 2회, 부산발의 경우 주 7회 일정으로 증편 운항한다고 25일 밝혔다. 동계스케줄이 시작되는 10월 30일부터는 김포~오사카, 인천~삿포로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한다.

제주항공은 일본 정부가 △다음달 11일부터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무비자 입국 조치를 시행하고 △지난 7일부터는 입국시 요구하던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음성증명서를 백신 접종자에 한해 면제하는 등 입국규제를 완화함에 따라 일본노선 재운항과 증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과 2019년 한국과 일본을 잇는 하늘길에서 운항편수와 수송객수 모두 국적 저비용항공사(LCC) 중 1위를 차지한바 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탈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한-일노선 국적항공사 전체 운항편수는 11만1263편, 수송객수는 1960만6250명이다. 이중 제주항공은 1만7998편, 312만7039명을 수송해 각각 16.2%, 15.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직전해인 2019년에는 10만5840편 가운데 1만8010편을 운항해 17.0%, 1711만610명중 291만7682명을 수송해 17.1%의 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코로나19 이전까지 한-일노선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던 제주항공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한-일노선 최강자의 자리를 굳건히 하기 위해 대대적인 증편에 나섰다.

이와 관련 제주항공의 일본 노선 예약률 또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도쿄(나리타) 노선의 경우 백신 접종자에 한해 PCR 음성증명서 면제 등 입국규제 완화 발표를 했던 9월 5일 기준 10월 예약률이 40%대에서 비자면제조치를 발표한 9월 23일 기준 70%대로 30%p 이상 증가했다. 인천~삿포로 노선도 같은 기간 50% 후반에서 90% 중반으로 40%p 가까이 올랐고,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은 20% 초반에서 70% 중반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인천과 김포, 김해 등지에서 도쿄, 오사카, 나고야, 후쿠오카, 삿포로, 오키나와, 마쓰야마, 가고시마, 시즈오카 등 9개 도시에 20여개의 정기노선을 운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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