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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UN대사들 만나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파이낸셜뉴스 | 2022-09-25 12:35:04
지난 23일 美 뉴욕 한식당서 '한국의 밤' 행사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협조 요청
대한상의 '식자회담' 주목받은 한식 산업화 주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식당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브렛 밀러 주UN 이스라엘 차석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왼쪽)이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식당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에서 브렛 밀러 주UN 이스라엘 차석대사와 환담을 나누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제공


[파이낸셜뉴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유엔(UN) 대사들에게 '2030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에 대한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식당 '오이지 미'에서 한국의 밤 행사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최태원 회장을 비롯한 기업인들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의 유엔대사들을 대상으로 '2030 세계박람회' 한국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최 회장을 비롯해 유정준 SK그룹 부회장, 최경식 삼성전자 북미총괄하장, 임병대 LG전자 워싱턴사무소장 등 대표 기업인들과 황준국 주UN한국대표부 대사 등이 참석했다.

주UN 대표부 참석자로는 잠비아 대사, 미국·일본·스위스·에스토니아·이스라엘·멕시코 차석 대사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만찬사를 통해 "유엔 없이 오늘의 한국도 없었을 것"이라며 "한국의 오늘과 같은 성공은 유엔이라는 세계 공동체에 빛을 진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잊지 않고 무언가 세계를 위해 공헌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산엑스포 유치는 단순히 경제적 보상과 손에 잡히는 당장의 성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인류 보편적 가치실현과 공동과제에 대응하는 '플랫폼'을 통해 세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황 대사도 만찬사를 통해 "부산은 이 해양과 대륙을 잇는 도시로서 경제와 문화 교류의 핵심적 요소를 갖추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장을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세계 각국의 연대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주UN 대사들은 "인류가 당면한 공동 과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자는 부산엑스포의 취지에 공감한다"며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부산엑스포 유치에 대한 강한 의지와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한국의 밤 행사는 대한상의가 부산엑스포 민간유치위 자격으로 주최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부산엑스포의 취지가 '기후변화 대응'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담고 있기 때문에 각국 UN대사를 초청해 부산엑스포의 취지와 강점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UN 대사들은 식자회담에도 관심이 높았다. 최태원 회장의 '한식 산업화' 노력의 일환으로, 이날 메뉴는 꽃갈비, 성게알 덮밥, 찹쌀도넛 등 코스요리가 나왔다. 대한상의는 이날 주목을 받은 성게알 덮밥과 같이 한식 산업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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