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4분기 실적 급감…목표가 30%↓
프라임경제 | 2022-10-04 08:06:46
프라임경제 | 2022-10-04 08:06:46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4일 HMM(011200)에 대해 8월 중순 이후 컨테이너 운임이 급격히 하락해 4분기부터 실적이 급감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유지, 목표주가 2만원으로 31%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4분기 HMM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6% 감소한 3조850억원, 70.3% 줄어든 8020억원으로 컨테이너 운임 하락과 장기고정계약(SC) 운임 조정을 감안한 결과라고 전망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컨테이너 시장은 8월 중순 이후 운임이 급락하면서 9월23일 상하이운임지수(SCFI)가 2분기 말 대비 50.9% 하락한 2072pt를 기록했다"며 "현재의 하락 속도가 유지된다면, 오는 4분기 SCFI는 1000pt까지 급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올해 4분기부터 내년까지 고인플레이션,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 및 소비 위축으로 물동량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고, 인도 예정 선복이 많아 컨테이너 수급이 개선될 가능성은 낮다"며 "컨테이너 운임 바닥 확인 전까지 (HMM에 대한) 보수적 관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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