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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경영의 '혜안', 반기문에게 듣는다
한국경제 | 2022-10-04 18:13:03
[ 이상은 기자 ]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최신 동향
을 한자리에서 파악할 수 있는 행사가 한국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사는 유네
스코한국위원회, 한국공학교육학회, 오프너디오씨와 함께 오는 11일 서울 삼성
동 코엑스 콘퍼런스룸 401·402호에서 ‘2022 글로벌 ESG 포럼&rsq
uo;을 연다.


반기문재단을 꾸려 기후환경 리더 양성과정 등을 운영하는 반기문 전 유엔 사무
총장이 ‘지속가능 개발 목표와 과학기술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연
설을 한다. 기후환경 분야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인재를 키우는 그가 ESG 문제에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지 들어볼 기회다.


반 전 총장과 함께 기조연설을 맡은 마틴 로센 댄포스 지속가능경영 총괄대표는
덴마크 엔지니어링회사 댄포스의 사례를 소개한다. 댄포스는 RE100을 비롯해
에너지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EP100, 소유 및 임대 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바꾸
는 EV100 등 3대 친환경 이니셔티브에 모두 참여한 에너지·엔지니어링
기업이다.


국내외 ESG 경영 사례를 들어볼 수 있는 섹션도 마련돼 있다. 짐 폴테섹 3M 아
시아 대외협력 총괄사장과 유우종 한국다우 대표, 김현정 한국IBM 컨설팅부서
대표 등이 소속사의 ESG 전략을 상세히 소개한다. 국내 기업 중엔 인수합병(M&
A) 등을 통해 ESG 전략을 실행해 나가는 SK에코플랜트의 사례 발표가 예정돼 있
다.


RE100 이니셔티브를 이끄는 매디 픽업 RE100 임팩트매니저로부터 RE100의 의미
, 글로벌 기업의 가입 동향, 재생에너지 확보에 관한 조언 등을 듣는 스페셜 세
션도 준비돼 있다.





백태영 성균관대 교수는 ESG 공시의 얼개를 잡고 있는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
회(ISSB) 위원 14명 중 한 명이다. 회계 전문가인 그는 ESG 공시가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가 될지, 기업들이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관한 팁을 전달한다.


이번 행사는 지속가능 개발목표(SDGs) 달성을 위한 과학기술포럼과 동시에 열리
는 것이 특징이다. 과학기술이 어떻게 지속가능 개발을 도울 수 있는지에 관해
에너지 시스템, 도시화, 순환 경제, 기업가정신 등을 주제로 깊이 있는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esgforum.kr/28)에서 할 수 있다.


이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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