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뉴스속보

국토부, "K-신도시" 수주 전담조직 신설
비즈니스워치 | 2024-04-23 11:00:02

[비즈니스워치] 채신화 기자 csh@bizwatch.co.kr

국토교통부가 인구가 늘며 도시화에 속도가 붙고 있는 아시아·아프리카 등지에서의 신도시 개발 사업 수주에 힘을 싣는다.



국토부는 24일부터 '해외도시개발전략지원팀'(이하 해외도시팀)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외도시팀은 전 세계적인 인구 증가와 도시화에 대응해 해외 도시 개발사업 수주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설했다.




박상우(앞줄 왼쪽 다섯 번째)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달 11~12일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르완다를 방문했다./사진=국토교통부



국토부는 해외도시팀을 중심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ODA(공적개발원조) 등 정부의 정책지원 프로그램과 주요 협력국의 도시개발사업 수주를 연계할 예정이다. 사업 발굴, 토지 확보, 인·허가 지원 등을 위한 G2G(정부 간 계약) 협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해외도시팀은 인구 증가 및 도시개발이 예상되는 아시아·아프리카 등 다양한 지역에 대한 신도시 개발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6월 베트남과는 양국 정상이 앉은 자리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베트남 지방 성 사이에 '도시성장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체결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신수도 사업 등에 대한 협력 논의가 진행 중이다. 이달 11일 장관급 수주지원단을 파견한 르완다는 수도 키갈리 내 그린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와도 올 2월 아부다비 도시계획 수립과 관련해 스마트시티 협력을 논의한 바 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주택 부족 국가가 많기 때문에 해외 도시개발 시장은 무궁무진하다"며 "주택·도시 노하우나 스마트시티를 잘 조합하면 굉장히 큰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업 발굴부터 사업화 협의, 파이낸싱 등 단계별로 공공이 선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민간의 사업진출 리스크를 저감하고 도급사업 중심의 해외건설 수주 체질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워치(www.bizwatch.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