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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등 중소형 IT·핀테크株 주목해야
한국경제 | 2015-01-19 07:00:53
[ 허란 기자 ] 주식투자 전문가들은 어닝 시즌(기업 실적 발표 기간)에 주목해
야 할 실적 유망주로 반도체·디스플레이·게임 등 정보기술(IT)주
와 항공, 통신, 금융주 등을 꼽았다. 국제유가 급락과 엔화 약세, 미국 금리 인
상 우려 등으로 대외 불안전성이 커지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는 대형주보다는 실
적 상승 동력이 있는 중소형주를 눈여겨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실적 기대 큰 중소형 IT주

중소형 반도체주들은 올 들어 1년 신고가를 줄줄이 갈아치웠다. 이오테크닉스
에이티세미콘 테스 고영 테스나 신성에프에이 에이디테크놀로지 등이 1년 최고
치 기록을 세운 주인공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설비투자를 확대하기로
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탔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지난 8일 예상보다 양호한 작
년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불확실성도 걷어냈다. 이주호 NH투자증권 연
구원은 “4분기 반도체 영업이익은 14.8% 성장할 전망”이라며 &ldq
uo;특히 삼성전자 실적 개선의 ‘낙수 효과’가 기대되는 중소형 IT
주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전망도 대체로 긍정적이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은 “올해 1분기 중국 TV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
되는 등 아시아와 남미를 중심으로 급격히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라고 점
쳤다.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성장률이 5.5%로 예상되면서 관련 부품주는 과거와
같은 호황을 기대하긴 어렵다. 다만 작년 내내 스마트폰 주가의 발목을 잡았던
악재는 다소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와우넷 전문가인 강호 안인기 대표는 &ldq
uo;갤럭시S6 조기 출시에 따른 IT부품주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파
트론, 모베이스, 코리아써키트를 추천했다.

정부의 규제 완화로 성장이 기대되는 핀테크 관심주로는 KG이니시스, KG모빌리
언스 등 전자결제주가 대표적이다. 와우넷 전문가인 김병전 대표는 “KG이
니시스는 핀테크 테마의 중심에 있다”며 “성장성 측면에서도 중장
기적으로 관심을 둘 만하다”고 했다. 인터넷은행 진출을 밝힌 금융회사나
간편결제 시스템인 카카오페이를 출시한 다음카카오 등 인터넷주를 주목하는
전문가들도 적지 않다.

게임·엔터주 성장성 기대

소프트웨어 중에선 게임주의 가파른 이익 성장이 전망된다. 특히 모바일 게임으
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김동희 메리츠종
금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0억원
과 726억원으로 시장의 기대치(영업이익 693억원)를 웃돌 것”으로 내다봤
다. 증권사들도 줄줄이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24만~25만원대로 올렸다. 와우
넷 전문가인 송관종 대표는 가장 많은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는 위메이드를 추천
했다. 송 대표는 “위메이드는 지분투자 가치가 6000억원대에 이르지만 타
게임주 대비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정부가 문화 콘텐츠 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하면서 엔터테인먼트주의
성장 기대도 커지고 있다. SM과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문화 콘텐츠산
업의 해외 진출을 돕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에 힘입어 최근 3개월 최고점
을 찍었다. LIG투자증권은 4분기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되는 종목으로 CJ E&M을
꼽았다.

저유가 수혜·피해주 선별해야

유가 급락에 따른 비용 절감 수혜가 예상되는 항공·해운주는 담아야 할
‘톱픽(최우선 추천주)’에 들었다. 홍승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ld
quo;실적 개선 효과가 가장 돋보이는 것은 유가 급락에 따라 대규모 비용 절감
이 예상되는 운송(항공·해운주)업종”이라며 아시아나항공을 관심
주로 꼽았다.

반면 유가 급락으로 대규모 재고 손실이 예상되는 에쓰오일,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에는 빨간불이 켜졌다.

김민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은 3분기에 어닝 쇼크를 기록한 종목
중 4분기 실적 추정치가 하향된 종목에 대한 보수적 시각을 견지해야 할 때&rd
quo;라며 해당 종목으로 현대차, 기아차, 한라비스테온공조, LG화학, OCI, 현대
중공업, KCC, 현대건설 등을 꼽았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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