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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포인트]ECB이벤트 관망 모드
머니투데이 | 2015-01-19 11:37:36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스위스發 충격 하루만에 1900선 회복]

스위스의 최저환율제 폐지가 ECB 양적완화를 준비하는 대처로 해석되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1900선을 회복했다.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뉴욕, 유럽 증시가 반등한 것도 코스피지수 상승에 영향을 줬다.

시장은 다시 ECB(유럽중앙은행) 양적완화 관망 모드로 되돌아갔다. 코스피지수는 당분간 ECB 결정을 기다리며 중국, 미국 경제지표 발표 등에 따라 오르내리는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33p(0.86%) 오른 1904.46을 나타내고 있다.
장 중 1910선을 회복하는 등 1% 넘게 상승했지만 중국 증시가 4% 이상 급락하면서 상승 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이 6일만에 순매수세로 돌아섰다. 순매수 규모는 250억원으로 중립적인 수준이다. 기관, 개인 투자자들도 강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은 오는 22일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를 기다리는 모습이다. 특히 지난 금요일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격을 준 스위스 최저환율제 폐지는 ECB 양적완화의 준비단계로 해석되며 일시적인 조정 요인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예고되지 않은 정책 시행에 단기 변동성 확대요인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스위스 중앙은행(SNB)은 금융위기 이후 안전자산으로 통용되는 자국의 통화가치가 과도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기위해 환율 방어에 나서왔다. 이미 천문학적 비용이 투입된 상태에서 ECB의 양적완화 시행 이후 추가로 환율방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임노중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스위스 환율 하한제 폐지는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부담으로 ECB조치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풀이된다"며 "국제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후 시장은 ECB 양적완화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나온 시나리오는 미국식 QE(양적완화)를 모델로 회원국 국채를 매입하되 ECB 출자 지분 비율에 따라 매입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 규모는 5000억 유로(5770억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윤영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책의 경제적 효과는 3~4분기에 확인이 가능할 것이며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정책이 나오면 일시적으로는 물론 장기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후 단계적인 양적완화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도 있다. 미국의 경우 1~3차 양적완화를 통해 1조6900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했다. 미국처럼 정책효과를 보면서 규모를 늘릴 수 있다는 예상이다.

양적완화가 시장의 예상 수준 이상으로 단행될 경우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과거 미국 QE나 유로존 LTRO(저금리장기대출) 시행 등 주요국의 유동성 공급 확대 시기에 신흥국 등 위험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중장기적으로는 ECB 부양의지 확인에 따른 디플레이션 우려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김정호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유럽내 유동성 축소에 따라 유럽계 자금이 국내시장을 이탈했고 양적완화를 통해 유럽계 자금이 우리시장에 유입될 여지가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난 LTRO 수준인 5조5000억원까지 유럽계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령 기자 tauru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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