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준영 기자] 코스피 지수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결정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69포인트(0.82%) 오른 1918.31을 기록했다.

강현기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중앙은행이 양적완화 할 것이라는 기대에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며 "이번 통화회의 또는 다음 회의에서 양적완화를 결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중국의 지난해 GDP성장률 7.4%에 대해서도 시장이 충격을 받을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2014년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63조6463억위안으로 2013년에 비해 7.4% 늘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 7.4%는 시장에 충격을 주는 수치는 아니다"며 "시장은 중국이 예전의 고성장보다 안정적 성장으로의 정책 변화를 알고 있다. 이에 중국도 무리한 통화정책 등을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17억원, 1706억원 샀다. 개인은 2112억원 팔았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각각 148억원, 1827억원 매수로 전체 1976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4.82%, 통신업이 1.61% 올랐다. 건설업은 0.67%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한국전력이 3.44% 상승했다. NAVER도 1.68% 올랐다. 현대모비스는 0.80% 내렸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33포인트(0.75%) 오른 582.27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준영 기자 (jlove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