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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EB, 차·보행자 충돌 감지해 스스로 차 세워…ASB, 긴급 상황 땐 안전벨트 당겨 몸 잡아줘
한국경제 | 2015-05-26 07:00:21
미국 도로교통안전관리청(NHTSA)은 대부분 교통사고 원인이 운전 부주의와 산만
한 운전습관에 있다고 지적한다. 자동차업계는 운전 부주의로 인한 충돌 사고를
기술적으로 막기 위해 여러 안전장치를 개발하고 있다. 차선이탈경고장치(LDW
S), 차선유지지원시스템(LKAS), 자동긴급제동장치(AEB), 능동안전띠(ASB), 보행
자보호에어백(WSB) 등이 대표적 충돌 방지 안전장치다.

LDWS는 자동차가 차선을 이탈해 발생하는 충돌 사고를 막기 위한 장치다. 도로
위에 그려진 차선을 카메라와 레이더 등 센서를 통해 차선 이탈 여부를 감지하
고 운전자에게 소리나 시각적인 화면을 통해 경고한다. LDWS에 자동제어 기능이
더해진 장치가 LKAS다. 차선 이탈에 대한 위험 경고에도 운전자가 반응하지 않
으면, 스스로 핸들을 조종해 차선을 유지해준다.

최근엔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앞차나 보행자와의 충돌을 감지하고
스스로 차를 세우는 장치도 개발됐다. AEB라는 안전장치다. AEB 시스템은 운전
자가 브레이크를 밟지 않아도 전방의 차량 또는 보행자를 인식하고 차를 멈춘다
. 차량 전면에 장착된 레이더 센서와 차 안에 달린 카메라가 사물을 동시에 식
별한다. 운전자에게 위험을 알리는 방식은 업체별로 다르다. 하지만 대부분의
AEB는 경고음이나 시각적인 화면을 통해 운전자에게 상황을 알린다. 만약 운전
자가 경고에 반응하지 않으면 브레이크가 자동으로 작동된다.

충돌 사고가 발생한 뒤 운전자나 동승자를 보호하는 장치도 있다. 전방 충돌이
예측되거나 급회전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안전벨트에 장착된 모터로 안전벨
트를 당겨 운전자의 몸을 잡아주는 ASB라는 장치다. 관련 업계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ASB를 사용하면 목 부위 상해는 약 60% 이상 줄어든다. 기타 상해는 최
대 20%가량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자의 안전만이 아닌 보행자의 안전까지 고려한 에어백도 있다. WSB는 보행
자와 차량의 충돌이 감지되면 차량에 장착된 에어백이 터지며 보행자가 차량의
전면 유리에 머리를 부딪치는 것을 막도록 설계된 안전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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