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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 대폭락, 장중 거래 중단…아시아 증시 패닉
아시아경제 | 2016-01-04 15:55:00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중국 증시는 새해 첫 날부터 블랙 먼데이(Black Monday)를 맞았다.

중동발 악재와 중국의 제조업 부진에 따른 영향으로, 중국 증시는 5% 넘게 하락하며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이후 거래는 재개됐으나 낙폭이 7%까지 확대되면서 거래가 완전 중단됐다.

일본 증시도 3% 넘게 폭락했으며 우리나라 코스피도 2%대 하락하는 등 아시아 증시는 패닉에 빠졌다.

4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날 장중 세 차례에 걸쳐 4% 급락세를 보이다가 6.85% 폭락한 3296.66에서 거래를 중단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하루 7% 가량의 하락 곡선을 그린 것은 지난해 8월25일(7.63%) 이후 처음이다.

중국 본토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CSI 300지수는 장중 7% 급락하면서 오후 2시34분(한국시간)부터 거래가 전면 중단됐다.

CSI지수는 거래 중단 전, 5% 이상 하락하면서 오후 1시13분부터 15분 동안 주식과 옵션, 지수선물 거래가 중단됐다. 이어 장을 재개하자마자 낙폭을 7%대로 확대하면서 거래가 중단됐다.

선전(종합)성분지수는 8.19% 폭락한 2119.90에 거래가 마감됐다.

중국 정부는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첫 거래일에 이를 시행했다. 중국 정부는 올해 1월1일부터 장중 5% 이상 급락하면 15분간 주식 거래를 정지하고 7% 이상 급락하면 종일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 제도를 처음 도입했다.

폭락한 장은 중국 뿐만이 아니었다. 일본 닛케이 평균 주가(닛케이225지수)도 이날 3.06% 하락한 1만8450.98에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2.43% 하락한 1509.67로 거래를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진데다 중동 정세 불안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한국 코스피도 2.17% 내린 1918.7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은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예상치를 밑도는 48.2로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경기 상황을 반영하는 차이신 제조업 PMI는 10개월 연속으로 기준점인 50을 넘지 못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는 2일 시아파 지도자를 포함해 테러 혐의자 47명을 집단 처형한 데 이어 3일 이란과의 외교단절을 선언했다. 양국간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달러당 중국 위안화 환율은 4년 9개월(2011년4월)여 만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날 위안화는 달러당 6.5위안 고지를 넘어섰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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