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홈페이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노숙인 연쇄실종 사건을 추적한다.

23일 밤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서울 영등포 이른바 '안창(구 사창가)'을 휩쓴 노숙인 연쇄실종 사건을 취재한다.

이날 제작진은 영등포역 뒷골목에서 사라진 노숙인들과 관련된 제보를 받아 추적에 나선다. 취재 결과, 노숙인들을 끌고 간 이들은 강화도 소재의 한 정신병원이었다.

이에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노숙인들이 병원으로 끌려가는 이유와 정신병원 내 사망환자의 사인을 은폐하는 부조리를 파헤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정신병원에서 35시간 동안 침대에 팔과 다리가 묶인 채 지내다가 결국 사망한 이준호(가명, 27) 씨의 사연을 다룬다. 제작진이 유족들을 찾아가 이준호 씨가 35시간 동안 묶여있었다고 전하자 금시초문이라며 당황해했다는 후문이 전해져 벌써부터 충격을 주고 있다.

/hanew@fnnews.com 한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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