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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 업계, 호기심 자극 "이색 네이밍" 유혹
프라임경제 | 2017-01-05 11:55:26

[프라임경제] 최근 식음료 업계에서는 궁금증을 자극하는 '이색 네이밍' 상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경쟁 브랜드 사이에서 차별성있는 독특한 이름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해 구매행위로까지 연결짓는 것이다.

부르기 쉬운 줄임말을 활용하거나 제품의 특징이나 스토리를 그대로 담아낸 이름을 부여하는 등 소비자들의 뇌리에 쉽게 각인되기 위한 네이밍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술깨는비밀'은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제품명의 줄임말인 '술깨비'로 불리고 있다. 90년 주류 회사 노하우를 통해 얻은 숙취해소 제품이다. '비밀'이라는 단어를 통해 소비자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자극한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의 '오!감자 토마토케찹맛'은 전략적으로 제품의 줄임말인 '오토케'를 애칭으로 사용해 시선을 유도한다. 오!감자 토마토케찹맛은 기존의 '오!감자'에 토마토케첩을 더한 제품으로, '어떡해'와 비슷하게 발음되는 오토케를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 등에서 '벌써 다 먹어서 오토케' 등 재치 있는 문구로 활용해 화제가 됐다.

식음료 제품명에선 쉽게 볼 수 없는 단어나 맛을 연상할 수 없는 제품명으로 궁금증을 유발하는 사례도 있다.

해태htb는 국내 최초의 홍삼 탄산 드링크 '홍삼연탄'을 선보였다. 먹는 것과 다소 어울리지 않는 '연탄'이라는 이름은 '연한 탄산'의 줄임말이라고 한다.

일동제약이 선보인 '그녀는 프로다'는 제품 이름을 특정인의 사연처럼 풀어낸 경우다.

임혜현 기자 tea@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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