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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변화하는 스누퍼, 또 한 번 이뤄낸 성장
파이낸셜뉴스 | 2017-04-24 18:11:06

그룹 스누퍼가 또 한 번의 성장을 이뤄냈다.

스누퍼는 2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메세나폴리스 내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아이 워너?(I Wann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날 5개월 만에 컴백한 스누퍼는 그간 해외에서 활동하며 얻은 좋은 반응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간담회의 시작을 열었다. 앞서 스누퍼는 일본,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공연을 펼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상호는 “한류돌이라는 타이틀이 아직 부족하지만 해외 팬들이 우리 음악을 많이 사랑해주셔서 기뻤다. 많은 선배님들께서 케이팝(K-POP)을 알려주셔서 좋은 환경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정오 발매된 ‘아이 워너?’는 소년과 남자의 중간에 서 있는 스누퍼의 성장을 담은 앨범이다. 특히 ‘백 스테이지(레드)’와 ‘스테이지(블루)’ 두 가지 버전으로 나누어 발매돼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무대 뒤 캐주얼한 모습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태웅은 “레드에서는 귀엽고 청량한 모습의 스누퍼를 보여드렸다. 일상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고, 우성은 “파란색에서는 무대 위 절제된 섹시한 모습, 몽환적인 표현이 많이 들어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 워너’에는 타이틀곡 ‘백허그’를 포함해 ‘내 여자의 여우짓’ ‘해줄게’ 등 총 5개 트랙이 수록되어 있다.

타이틀곡 ‘백허그’는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느껴지는 사랑의 마음을 몽환적으로 표현한 트로피컬 하우스 장르 곡이다.

우성은 “몽환적인 사운드와 시원한 멜로디가 돋보인다”고, 상일은 “트렌디하고 세련된 스누퍼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고 전했다.

‘백허그’ 무대는 그간 스누퍼가 보여준 안무 중 단연 격렬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파워풀한 칼군무가 특징이다.

태웅은 “안무를 소화하기 위해 운동을 더 열심히 했다”면서도 “안무 연습을 하면서 섹시한 느낌을 표현하는 게 어려웠다. 그래도 많은 선배님들의 영상을 찾아보며 노력했다”고 전했다.

데뷔앨범 ‘쉘 위(Shall We)’로 귀엽고 풋풋한 소년 이미지를 어필했던 스누퍼는 ‘지켜줄게’ ‘너=천국’ ‘잇츠 레이닝(It's raining)’ 등 활동을 거쳐 남자로 변화하고 있다.

수현은 “‘잇츠 레이닝’은 실연당했던 남자의 슬픔을 표현하려고 노력했고, 이번 앨범에서는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남자다움을 표현하려고 했다”고 지난 활동과 차별된 콘셉트를 밝혔다.

아울러 수현은 “매번 신선하게 변화해왔다고 생각한다. 그 중에서 ‘잇츠 레이닝’ 때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가 갑자기 남자다워졌던 게 좋았다”면서 “지금 밝은 모습과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팬들이 원하는 콘셉트를 수렴해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해 앞으로의 모습을 기대케 했다.

더 나아가 우성은 “‘잇츠 레이닝’ 때보다 좀 더 퍼포먼스, 연기가 발전됐다”면서 “함께한지가 3-4년이 다 되어 가는데 안무를 맞춰가면서 호흡이 잘 맞아가고 빠른 시간 내에 좋은 효율을 발휘할 수 있게 됐다”고 발전된 점을 말했다.

우성의 말처럼 스누퍼는 이번 앨범에서 랩메이킹에 도전하며 작사에 나섰다. 스누퍼는 앞으로도 도전 영역을 늘리며 좀 더 국내외로 인지도를 높일 전망이다.

수현은 “멤버들이 작사도 해보고 랩 메이킹을 하면서 음악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생각한다”면서 “그에 따라 성장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고 음악적으로도 성장한 점을 밝혔다.

상호는 “앞으로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 늘 예의바르고 겸손한 스누퍼가 되겠다”고 활동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스누퍼는 “대중 분들이 스누퍼의 이름을 들었을 때 딱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이번 활동 목표를 밝혔다.

/lshsh324@naver.com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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