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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시민' 18만·'임금님' 11만…韓 영화 반격 시작됐다
파이낸셜뉴스 | 2017-04-27 09:53:06

'미녀와 야수'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등 외화에 밀려 한동안 맥을 못추던 한국 영화의 반격이 시작됐다.

최민식 주연의 '특별시민'과 '임금님의 사건수첩'이 개봉 첫 날인 지난 26일 각각 18만5000명, 11만명을 동원하며 쌍끌이 흥행 신호탄을 쐈다.

'특별시민'은 한국 영화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선거'라는 신선한 소재와 명불허전의 연기를 보여주는 최민식이 주연을 맡으며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로 기대감이 컸다.

'특별시민'의 개봉 첫 날 스코어는 5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디즈니의 명성을 증명한 '미녀와 야수'(16만6931명)와 올해 최고 흥행작 '공조'(15만,845명)의 오프닝 기록을 뛰어넘었다. 특히 '미녀와 야수' '분노의 질주 : 더 익스트림'에 밀려났던 한국 영화로서는 14일 만에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셈이다.

'특별시민'은 현 서울시장 '변종구'(최민식)가 차기 대권을 노리고 최초로 3선 서울시장에 도전하는 치열한 선거전을 그렸다.

이선균과 안재홍의 코믹 영화인 '임금님의 사건수첩'도 비슷한 코믹 사극 흥행작인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의 오프닝 기록을 넘어서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개봉 첫 날 11만여명으로 시작해 누적관객수 12만4841명으로 순항 중이다.

'임금님의 사건수첩'은 예리한 추리력의 막무가내 임금 '예종'(이선균)과 천재적 기억력의 어리바리 신입사관 '이서'(안재홍)가 한양을 뒤흔든 괴소문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과학수사를 벌이는 코믹수사활극이다. 생애 첫 왕으로 변신한 배우 이선균과 러블리함의 대명사 안재홍의 유쾌한 만남이 빚어내는 웃음이 최대 관전 포인트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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