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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M]고수익 P2P, 위험한 유혹
아시아경제 | 2017-06-07 13:30:00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최근 금융권에서 인터넷전문은행과 함께 '핫'한 업종이 있습니다. 바로 P2P(개인간대출) 입니다. P2P 누적대출액도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1조1298억원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2년 남짓한 기간 동안 30배 넘게 성장한 셈입니다.

P2P가 이렇게 급성장한 데는 저금리 시대를 맞아 10%대 이상의 고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P2P 업체들이 최근 들어 더 높은 수익률의 상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한 P2P업체가 최근 일주일 새 내놓은 투자 상품 10개중 8개가 19% 이상의 고수익률을 자랑합니다. 또 다른 업체가 최근 2주 안에 투자를 진행한 모든 상품은 15% 이상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품 대부분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상품입니다.

P2P금융은 대출자와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 기능을 합니다. 그러다보니 투자자에게 수익이 높다는 것은 대출업체의 이자율도 그만큼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수익률=대출이자율'이라는 얘기입니다.

7~12%정도의 중금리 대출 상품을 내놓았던 P2P업계가 갑자기 고금리 상품을 우후죽순 출시한 사정은 따로 있습니다. 금융당국이 지난달 29일부터 본격 시행하고 있는 P2P대출 가이드라인 때문입니다. 이 가이드라인으로 P2P투자자는 1인당 한 업체에 1000만원, 한 상품에 500만원 넘게 투자할 수 없게 됐습니다.

이로인해 P2P업체들은 투자자 수를 늘리는 것이 시급해졌습니다. 투자한도가 생긴 만큼 인원수를 늘려 수익을 올리려는 의도가 숨겨져 있습니다.

이쯤되면 금융 전문가들이 P2P 투자자들에게 하는 조언이 생각납니다. "P2P 상품은 말그대로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그러나 투자자 보호는 되지 않습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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