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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민 1주기, 5명에게 장기 기증한 ‘그리운 배우’
파이낸셜뉴스 | 2017-06-26 11:23:05


배우 故 김성민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됐다. 5명에게 장기 기증을 하고 아름답게 생을 마감한 김성민에 대한 팬들의 그리움도 짙어지고 있다.

김성민은 지난해 6월 24일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자살을 기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 받았으나, 이틀 뒤인 26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징역 10개월을 살고 출소 5개월 만에 벌어진 일이었다.

가족들은 뇌사 판정을 받은 26일 故 김성민의 장기기증 의사를 밝혔다. 서울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양철우 교수는 브리핑에서 "콩팥 2개, 간 1개, 각막 2개가 장기이식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기증된다. 총 5명에게 새 새명이 전해진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故 김성민의 정식 사망 판정은 장기 적출이 끝나고 호흡기를 뗀 뒤에 내려졌다.

故 김성민은 지난 1991년 유니온베이 광고 모델로 데뷔, MBC 드라마 '인어 아가씨'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MBC '왕꽃 선녀님', '환상의 커플' 등에서 열연했으며 2009년 KBS2 '남자의 자격'에 출연해 뛰어난 예능감을 뽐냈다.

그러나 2010년 마약 복용 혐의로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그는 이듬해부터 JTBC 드라마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tvN '삼총사' 등에 출연하며 재기를 노렸고, 2013년에는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2015년 또 한 번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되며 충격을 안긴 바 있다.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사진=KBS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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