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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대구 "노출 패션 가라" 패션의 완성은 "가림"
프라임경제 | 2017-07-20 14:48:25

[프라임경제] 올여름, 남녀 여름 패션에 새로운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다리를 훤히 드러내는 짧은 반바지를 찾는 과감한 남성들이 늘어난 반면, 여성들은 발목까지 내려오는 롱스커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백화점 대구점은 최근 한 달 동안 남성 반바지와 여성의류 판매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남성용 반바지는 짧을수록, 여성용 스커트는 길수록 더 잘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20일 밝혔다.

예년보다 이른 더위가 찾아오며 무릎 위로 훌쩍 올라오는 남성용 짧은 반바지 판매량은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비교적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6부 기장의 반바지가 소폭 증가한 것에 비해, 무릎 중간을 살짝 덮는 5부 반바지와 그보다 짧은 길이의 4부 반바지 증가폭이 더 컸다.

품목 별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입기 좋은 청반바지는 12%, 시원하고 쾌적한 촉감의 린넨 반바지는 23% 판매가 늘었다. 특히 여성용 반바지 못지 않게 허벅지가 드러나는 짧은 길이감의 3부 반바지는 52%나 증가했다.

지난 6월 한 달간 롯데백화점에 대구점 5층 여성 패션 브랜드인 난닝구, 메종블랑쉬 에서는 청순미와 스타일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플라워 패턴의 롱스커트나 하늘거리는 쉬폰 소재의 롱원피스 매출이 급증했다.

전체적으로 '롱 원피스' '롱 스커트' '로브가디건' '와이드팬츠' 등 기장이 긴 의류 상품의 매출이 전년대비 57% 신장한 것으로 보아 7월 들어서는 매출 신장률이 더 증가해 전년대비 78% 신장했으며, 휴가를 앞두고 긴 옷을 찾는 고객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롯데백화점 대구점 5층 점행사장에서는 기장이 긴 여성 의류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21일부터 23일까지 '영캐주얼 바캉스룩 제안전' 행사를 열고, 반에이크, 올리브핫스텁, 쥬시쥬디, JK, 메종블랑쉬, 탑이슈 등 여성패션 인기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해 다양하게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매년 여름 시즌에는 길이가 짧은 의상이 인기였지만 이른 폭염이 남성들의 바지 길이에도 영향을 미치며, 올여름 3~4부 길이의 짧은 반바지를 선호하는 남성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여성들 사이에서는 무더위가 심화되면서 시원하면서도 몸을 보호할 수 있는 긴 옷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표민철 기자 pmc@newsprime.co,kr <저작권자(c)프라임경제(www.newsprime.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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