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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여전히 거센 화력…‘아가씨’ 넘고 韓청불 영화 9위
파이낸셜뉴스 | 2017-10-21 09:23:05




영화 ‘범죄도시’ 흥행의 끝은 과연 어딜까.

2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는 지난 20일 일일관객수 16만6242명을 모으며 누적관객수 434만6223명을 기록했다. 앞서 ‘범죄도시’는 20일 409만 명을 동원하며 408만 명으로 역대 청소년관람불가(이하 ‘청불’) 한국 영화 10위에 올라 있던 ‘색즉시공’을 앞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거대한 스케일 및 제작비, 스타 마케팅 없이 올곧이 관객의 선택으로 이뤄낸 ‘범죄도시’의 흥행이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설을 몸소 증명해서 보여준 결과나 마찬가지. 이후에도 ‘범죄도시’를 향한 인기는 쉽게 식지 않았고 마침내 21일 역대 ‘청불’ 한국 영화 9위 자리에 있던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428만 명)의 앞으로 전진했다.

‘아가씨’는 배우 김민희, 김태리, 하정우, 조진웅 네 배우의 경이로운 연기력에 더해진 거장 박찬욱 감독의 연출이 시너지를 제대로 발휘해,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큰 반향을 일으켰고 탄탄한 인기를 오래 유지했던 작품이다.

역대 청불 흥행 1위는 ‘내부자들’(누적 관객 수 915만 명·감독판 집계 포함)이다. 뒤를 이어 ‘친구’(818만 명) ‘아저씨’(617만 명) ‘타짜’(568만 명) ‘추격자’(504만 명)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472만 명) ‘신세계’(468만 명) ‘도가니’(466만 명)였고 ‘아가씨’(428만명)가 그 뒤를 잇고 있었다.

결국 ‘범죄도시’는 크나큰 아우라를 지닌 ‘아가씨’를 넘어서는 데에 성공했다. 이제 눈앞에 ‘도가니’ 스코어 추월을 남기고 있는 ‘범죄도시’가 어느 순위까지 질주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009055_star@fnnews.com fn스타 이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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