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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게 살자’ 눈물 젖은 두부 시식, 김보성X김진우X돈스파이크 (종합)
파이낸셜뉴스 | 2018-03-16 22:35:05
▲ 사진= JTBC '착하게 살자' 영상캡처
'착하게 살자'의 멤버들이 드디어 출소를 맞이했다.

16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착하게 살자' 최종회에서는 교도소 생활을 마치고 출소하는 수감자들의 모습이 담겼다 . '착하게 살자' 멤버들은 출소를 앞두고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 김보성·김종민·유병재·김진우 등은 교도소에서 흘러나온 노래에 맞춰 춤을 춰서 박민철 교도관에게 혼이 나기도 했다.

박 교도관은 "죄를 짓고 들어온 분들은 편하게 있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본분을 잊은 이들에게 화를 냈고 유병재와 멤버들은 미안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이어 교도관은 "남겨진 사람들을 뭘로 생각하냐"며 일침을 가했고 멤버들은 다시 한 번 자신의 위치를 생각해야 했다.

김진우는 연습생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연습생 때 자신을 두고 떠나는 다른 연습생들을 보며 느꼈던 소외감과 그때 섭섭했던 마음을 토로했다. 김진우는 눈물을 닦으며 남겨져야 하는 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보며 8차 오열을 시작한 김보성은 퉁퉁 부운 얼굴로 의리를 외쳤다. 유난히 까칠했던 박 교도관은 "김보성이 처음 너무 싫었다. 하지만 지금은 가식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며 진심을 전했다. 끝내 김보성에게 "정 떼기가 싫어서 정을 안 준다"고 말해 9차 눈물을 자아냈다.

남겨진 이들은 섭섭한 마음을 숨기지 못해 애절한 표정으로 먼저 출소하는 이들을 보내야했다. 김보성은 교도소를 나서자마자 감격해 10차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진우 역시 "사소한 것들이 생각난다"며 먹먹한 감동을 전했다. 이들은 두부를 먹으며 교화된 마음가짐을 보였다.


/ekqls_star@fnnews.com fn스타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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