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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이슈] #힘차게 #이상해 #서러워 ‘무한도전’ 떠나보내는 멤버들
파이낸셜뉴스 | 2018-03-20 18:17:05
▲ 사진=MBC 화면 캡처, 하하, 정준하 인스타그램, E채널 제공

'무한도전' 전현직 멤버들이 종영의 아쉬움을 허심탄회하게 토로하고 있다.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은 오는 31일 방송을 끝으로 휴식기를 갖는다. 지난 2005년 첫 방송 이후 13년 만에 '무한도전'이 종영됨에 따라 애청자 뿐만 아니라 멤버들 또한 아쉬움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아쉬운 마음들이 모여 '무한도전'의 가을 이후 복귀 가능성도 높아지는 듯 하다.

본방송에서 가장 먼저 종영이 실감됐다. 지난 17일 방송된 '무한도전' 컬벤져스 특집 당시 박명수는 "로컬 스타도 이제 얼마 안 남았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얼마 안 남았지만 힘차게 외쳐보자"며 '무한도전'의 공식 구호를 선창했다. 이에 다른 멤버들도 "눈물 날 뻔 했다"고 마음을 나눴다.

이후 정준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한도전' 방송 시간을 알리는 작은 팻말 사진과 함께 "얼마 남지 않았네. 기분 묘하네. 오늘 갑자기. 시간 참 빠르다. 나도 모르게 뭔가 이상해"는 글을 게재했다. 평소라면 다른 멤버들의 놀림감이 됐을 SNS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는 아쉬움을 자아낸다.

하하 또한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계정을 팔로우하지 않은 유병재에게 서운함을 토로하며 "우리는 작아 파티. '무한도전' 끝났다고 너무한데 너무 서러워"라고 유쾌하게 노래하는 짧은 동영상을 게재했다. '작아파티'는 지난해 8월 '무한도전-무도의 밤' 특집을 위해 만들었던 모임이다.

원년 멤버이자 지난 2014년 하차했던 노홍철은 최근 진행된 다른 예능의 제작발표회에서 '무한도전' 종영과 관련된 질문을 받고 "부정하고 싶고 아쉽기도 하지만,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는 무조건 지지한다. 김태호 PD에게 이번 잠정적 휴식이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솔직히 밝혔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무한도전'은 '보고싶다 친구야' 심화 과정으로 유재석이 김제동의 어머니 댁을 방문하고, 하하가 수면 내시경, 조세호가 묵언수행을 하는 모습이 펼쳐진다. 공약 수행이라는 콘텐츠가 정말 마지막을 준비하는 것처럼 느껴져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뭉클함을 선사할 전망이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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