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의 밤’ 류승룡 “경험하지 못한 감정의 끝 어딜까 탐구”
파이낸셜뉴스 | 2018-03-21 18:11:04
파이낸셜뉴스 | 2018-03-21 18:11:04
배우 류승룡이 '7년의 밤'에 임했던 자세를 밝히면서 캐릭터에 깊게 빠졌다고 고백했다.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7년의 밤'(감독 추창민) 언론시사회에는 추창민 감독과 배우 류승룡, 장동건, 송새벽, 고경표가 참석했다.
이날 류승룡은 "살면서 어떤 태풍과 같은 사고를 겪었을 때, 소중한 것을 잃었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 고민했다. '경험하지 못한 감정들의 끝이 어디일까' 탐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내내 그 감정을 찾고 유지하는 데 시간을 할애했다"며 "원래 한 작품이 끝나면 바로 빠져나오는 편인데 이번 작품은 그러지 못하고 유독 지금까지 힘들다"라고 털어놨다.
'7년의 밤'은 한 순간의 우발적 살인으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최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오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과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유정 작가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다. 오는 28일 개봉.
/uu84_star@fnnews.com fn스타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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