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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생 반도 안와” 김범수, 20주년을 기념하는 방법 (종합)
파이낸셜뉴스 | 2018-04-25 18:23:05
▲ 사진=영엔터테인먼트 제공

가수 김범수가 장르와 세대를 넘나드는 'MAKE 20'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김범수는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장기 음원 프로젝트 '메이크 트웬티(MAKE 20)'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데뷔 20년을 기념해 준비한 이번 'MAKE 20' 프로젝트는 오는 26일 정오에 신효범의 '난 널 사랑해'를 리메이크한 음원을 발매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MAKE 20'은 리메이크, 뉴메이크, 위메이크 등 세 가지 타이틀로 분류돼 있다. 김범수는 자신의 음악에 대한 새로운 기대와 가능성을 공유하고, 이전 세대에게는 향수를, 현 세대에게는 음악적 영감을 선사할 계획이다. 긴 호흡의 'MAKE 20'엔 김범수의 방향과 비전이 담겼다.

이번 'MAKE 20'에 대해 김범수는 "자유로운 틀 안에서 할 수 있다"며 "제가 지치지 않았으면 했다. 국민 히트송도 탄생시킨 '월간 윤종신'을 보면서 윤종신 선배의 성실함에 감탄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까지 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기한을 두지 않았다"고 솔직히 소개했다.

첫 음원 '난 널 사랑해'에서부터 김범수의 취향이 녹아들어 있다. 김범수는 "'난 널 사랑해' 가사의 스토리를 넓은 의미의 사랑으로 봤다. 개인적으로 한현민 씨의 팬이다. 한현민 씨의 밝은 에너지와 느낌이 이 노래의 이미지와 잘 맞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20년차 김범수는 "'나는 가수다' 출연이 제가 살면서 가장 버라이어티했던 순간이다. 아직까지 잊지 못한다. 이소라 선배의 '제발'을 커버했던 무대를 통해 '주인공이 되는 날이 오는구나' 싶은 감격을 느꼈다"며 "상징적인 '김나박이'에 속한 것도 영광스럽다"고도 이야기했다.

레전드 보컬리스트로서 밝힌 목 관리 비법은 "심리적으로 위축되지 않는 것과, 목에 악영향을 주는 술이나 담배를 배제하는 것"이다. 김범수는 "제가 할 수 있는 영역을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도 중요하다. 1인기획사 설립의 목적은 자유로운 음악 활동"이라고 방향성을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김범수는 "50년 동안 노래하는 게 목표인데 아직 반도 안 왔다. 20년 동안 좋은 가수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왔고, 이제 새로운 시작점에 서있다"고 기대를 높였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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