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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 애런 와이즈, '현명한' 플레이로 데뷔 첫승..강성훈, 공동 42위
파이낸셜뉴스 | 2018-05-21 11:53:05
'루키' 와이즈, PGA 투어 첫 우승 (댈러스<美텍사스주> AP=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우승을 차지한 '루키' 에런 와이즈가 트로피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와이즈는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을 차지해 생애 첫 PGA 우승을 안았다. g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연합 외신번역화상
21세의 '루키' 애런 와이즈(미국)가 자신의 성(姓)대로 현명한 플레이 끝에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와이즈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의 트리니티GC(파71·7380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77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솎아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와이즈는 마크 레시먼(호주)의 추격을 3타차 2위로 따돌리고 데뷔 이후 첫 승의 영광을 안았다.

와이즈는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를 거쳐 이번 시즌 PGA투어에 진출했다. 앞서 17차례 대회에 출전해 7차례나 컷 탈락하면서 신인의 한계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달 초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공동 준우승으로 처음 '톱10'에 진입하면서 자신감을 갖게 된 와이즈는 내친 김에 생애 첫 승까지 거두면서 이번 시즌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부상했다.

와이즈는 무빙데이인 3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반등에 성공했다. 레시먼과 공동 선두로 마지막 라운드에 임한 와이즈는 4라운드에서 거의 완벽에 가까운 플레이를 펼쳤다. 드라이버샷은 페어웨이를 한 차례도 놓치지 않았고 아이언은 그린을 한 차례만 벗어났다. 퍼트도 결정적 순간에 제대로 말을 들어 10번홀까지 5타를 줄여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재미동포 케빈 나()는 3타를 줄여 공동 6위(최종합계 16언더파 268타)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시즌 두 번째 '톱10' 입상이다. 3번홀(파4) 버디 이후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해 '톱10' 입상마저 위태로웠던 케빈 나는 14번홀(파5)에서 이글 퍼트가 성공하면서 단숨에 순위를 끌어올렸다. 하지만 3라운드까지 공동 11위에 자리하며 '톱10' 입상 기대감을 높혔던 강성훈(31·CJ대한통운)은 2타를 잃고 공동 42위, 배상문(32)은 69위에 그쳤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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