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포토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제71차 WHO 총회 참석
파이낸셜뉴스 | 2018-05-22 12:05:05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이 베트남 레 꾸앙 끄엉 보건부 차관과 면담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0~22일 3일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71회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및 관련 부대행사에 참여해 국제적 보건 이슈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WHO 설립 70주년이 되는 해로 '모두에게 건강을 : 보편적 의료보장을 향한 약속'이라는 주제로 회의가 진행됐다.

박 장관은 총회 기조연설에서 보편적 의료보장과 관련해 대한민국은 1977년 건강보험 도입 후 불과 12년 만인 1989년에 전 국민 건강보험 시대를 열어 보편적 건강보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건강보험의 보장성 강화와 지속가능한 재정 조달을 위한 한국의 노력도 공유했다.

또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의약품 접근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부 다국적 기업에서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무리한 가격 협상을 요구하는 행위에 대해 WHO 차원에서 리더십을 가지고 공동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함께 국제사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기존의 원헬스(One Health)적 접근(사람+동물+사람)에서 나아가 기후변화, 환경오염, 원인미상 질환 등을 포함해 국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들을 고려한 다부처·다분야 협력 체계인 '한국형 원헬스 플러스(One Health +)' 접근을 추진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이외에도 박 장관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일본, 미국 등과의 양자면담도 진행했다.

박 장관은 "이번 WHO 총회 참석을 통해 우리나라의 성공적인 보건의료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국제사회에 보건의료 위기 대응을 위한 '원헬스 플러스(One Health +)'라는 한국형 미래지향적 대안을 제안했다"며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은 이번 WHO 총회 주제인 보편적 건강보장의 핵심이며, 국제적 보건정책 경향에 부응하는 것을 넘어 선도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