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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볼빅 챔피언십 찍고 US여자오픈 2연패 간다
파이낸셜뉴스 | 2018-05-22 15:17:05

박성현
박성현(25·KEB하나은행)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오는 25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미시간주 앤아버 트래비스 포인트CC(파72·673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볼빅 챔피언십(총상금 130만달러)이 타깃이다. 박성현은 지난 7일 막을 내린 볼런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뒤 2주간 휴식을 취했다. 올 들어 7개 대회에 출전, 두 차례나 컷 탈락하는 등 부진했던 박성현은 텍사스에서의 우승을 계기로 상승 분위기를 탔다는 분석이다.

국산 골프볼의 글로벌화를 추구하는 볼빅이 3년째 타이틀 스폰서를 맡고 있는 이 대회는 다음 주에 열리는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전초전 성격으로 치러진다. 박성현은 작년 US여자오픈에서 미국 진출 이후 첫 우승을 거뒀다. 그리고 그 우승을 발판으로 상금왕, 신인상, 올해의 선수 등 3관왕에 올랐다.

볼빅 챔피언십은 US여자오픈 타이틀 방어를 위해서도 중요한 대회다. 상승세를 그대로 이어가야 하기 때문이다. 올 시즌 목표를 3승으로 잡고 있는 박성현은 올 볼빅 챔피언십이 설욕전 성격도 띤다. 작년 대회서 펑산산(중국)에게 1타 뒤져 호주 동포 이민지(22·하나금융그룹)와 함께 공동 2위에 그쳤기 때문이다.

세계랭킹 2위인 펑산산은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승 거둬 박인비(30·KB금융그룹)을 추격한다는 복안이다. 펑산산은 작년에도 이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토토 재팬 클래식, 블루베이 LPGA 등 시즌 3승을 수확했다. 지난 21일 끝난 킹스밀 챔피언십 우승으로 시즌 상금과 올해의 선수 선두에 오른 아리야 주타누간(태국)도 출전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최운정(28·볼빅), 김효주(23·롯데), 김인경(30·한화큐셀), 김세영(25·미래에셋) 등이 시즌 첫 승과 '한국군단' 5승 합작에 나선다. 특히 김세영은 그동안 부진의 원인이었던 퍼트감이 살아 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가 된다. 대회 개최지 앤아버 출신인 재미동포 제니퍼 송(29)은 2011년 LPGA투어 데뷔 후 첫 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과 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각각 준우승과 우승을 거둔 전인지(24), 박인비(30·이상 KB금융그룹)은 불참한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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