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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희경,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과 시즌 3승이 목표"
파이낸셜뉴스 | 2018-05-22 16:01:06
배희경
"상반기 마지막 시합까지 집중해서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권을 획득하고 올해 3승을 채우고 싶다."
지난 20일 일본 아이치현의 주쿄GC 이시노코스(파72·6441야드)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주쿄TV 브리지스톤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7000만엔)에 일본 진출 4년만에 감격의 우승을 거둔 배희경(26)의 각오다.

2010년 KLPGA투어 LIG클래식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배희경은 2013년 KLPGA투어 KDB 대우증권 클래식 프로 데뷔 첫 승을 거두었다. 이번 우승은 5년만의 개인 통산 세 번째 우승인 셈이다. 배희경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1260만엔(약 1억2280만원)을 보태 시즌 상금 순위 9위(2177만333엔·약 2억2000만원)로 도약했다.

배희경은 JLPGA투어 진출 동기가 다소 생뚱맞다. 매니지먼트사인 스포타트에 따르면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현해탄을 건넌 것이다. 그래서인지 목표도 만화에서처럼 JLPGA투어 통산 7승이다. 그는 멀게만 느껴졌던 우승을 해서인지 우승 순간 좀처럼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배희경은 "아직 만나지 못한 부모님을 만나야만 실감이 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타트를 통해 "상반기 마지막 대회까지 더욱 집중력을 발휘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브리티시여자오픈 출전권을 획득하고 올해 3승을 채우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배희경은 이어 "많은 분들이 번번이 마지막날 잘 풀리지 않아 우승을 하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했는데 이번 우승으로 다소나마 성원에 보답한 것 같아 다행"이라며 "모든 분들의 응원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드래곤볼 7개를 모으기 위해 한타 한타 더욱 집중해 더 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웃음)"고 말했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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