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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덕환, 전역 후 복귀작 ‘미스 함무라비’서 웃음王 정보王 톡톡
파이낸셜뉴스 | 2018-05-22 21:17:05

배우 류덕환이 전역 후에도 여전한 연기력을 뽐냈다.

지난해 12월 군 복무를 성실히 마치고 제대한 류덕환은 21일 첫 방송된 JTBC 새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극본 문유석/연출 곽정환)에서 '판사계의 안테나'로 불리는 정보왕 역을 맡았다.

류덕환은 긴 공백기가 무색할 정도로 캐릭터를 기막히게 살리는 표현력을 보여줬다. 다양한 캐릭터를 자신만의 색으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류덕환답게 이번에도 얼마나 정보왕 캐릭터를 각별하게 생각하고 연기에 임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첫 회 만에 이런 노력이 드러났다.

극중 정보왕은 중앙지법의 최고의 정보통이자 마당발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각종 인사정보 및 중앙지법 사람들의 모든 정보까지 꿰고 있는 능력자로서 특유의 능청 매력과 잔망스러운 미소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폭풍 친화력의 소유자답게 중앙지법을 활보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날 정보왕은 부장 판사실을 엿듣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중앙지법 최고의 정보통이 될 수 있었던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부장들과의 술자리에서 각 인물들의 정보를 파악하고 있는 정보통의 면모를 보여주는가 하면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발산해 부장들을 사로잡는 매력도 마음껏 나타냈다. 류덕환은 이번 드라마 역시 극 전체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처럼 등장 만으로 주위를 집중시킨 류덕환이 보여줄 특유의 능청스럽고 유쾌한 연기가 담길 생활밀착형 법정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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