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설은 기회” 레전드 박지성, 월드컵 맞춤 ‘집사부일체’ (종합)
파이낸셜뉴스 | 2018-06-17 19:53:05
파이낸셜뉴스 | 2018-06-17 19:53:05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박지성의 꿀 케미스트리가 계속됐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캡틴' 박지성과 '집사부일체' 멤버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의 런던행 승부차기 대결에서 박지성이 승리했다. 런던행이 좌절된 이후 양세형과 이승기는 "생선가스라도 사달라. 너무 아쉽다"고 경기를 되짚었다.
생선가스 대신 박지성의 또 다른 소울푸드 요리가 펼쳐졌다. 박지성은 "아내에게 처음 해준 음식이다. 에브라는 매워서 못 먹었고, 이청용과 조원희 등 한국 선수들에게 해줬는데 아직 이 음식에 대해 맛이 없다고 한 사람은 없다"고 자신하며 특별한 닭볶음탕을 만들었다.
이어진 토크에서 박지성은 "감독이 보기에 내가 가진 장점이 분명 있다고 생각했다. 뭘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지 고민했고, 장점을 발전시켰다"는 조언을 건넸다. 이에 육성재는 "농구 대결 패배 후 좌절하던 중에 '노래는 내가 더 잘 한다'는 생각에 일어났다"고 공감했다.
방송에 익숙해진 박지성은 '공포를 극복하기 위한 체험'을 제안했다. 박지성의 모교 중학교로 이동한 다섯 사람은 과학실에서 휴대폰 찾기 미션에 도전했다. 육성재와 박지성이 첫 도전을 마치고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의 또 다른 미션 수행에 무서운 소리를 더 추가했다.
그날 밤 운명처럼 모두가 한 텐트에서 동침하면서 박지성은 "딸을 가지면 바보가 안 될 수가 없다. 아이가 희생을 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고 가족 사랑을 드러냈다.
다음 날의 행선지는 SBS 방송국이었다. 박지성은 "제가 봐오고 좋아하는 축구를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해설이라고 생각했다. 배성재는 캐스터계의 메시 호날두"라고 말했다. 월드컵 기간 중 함께 하고 있는 박지성과 배성재 아나운서의 중계가 명불허전의 호흡을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성, 배성재와 이승기, 이상윤, 양세형, 육성재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승리로 시작하길 바란다"고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했다.
/hostory_star@fnnews.com fn스타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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