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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에 국가산업단지 추가 조성...중구 장현동 30만㎡
파이낸셜뉴스 | 2018-07-22 09:11:06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
수소에너지, 자동차 등 첨단산업분야 유치
한국토지주택공사 시행, 2022년까지 조성
도심인 중구지역에 산업단지는 처음


울산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 /사진=울산시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에 또 하나의 국가산업단지가 조성된다. 울산혁신도시에 인접한 중구 장현동에 첨단자동차산업과 수소에너지분야 지식기반 업종을 다루는 울산도시첨단산업단지가 2022년까지 들어선다.

22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도시첨단산업단지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지난 20일 최종 통과됐다.

기획재정부의 의뢰로 진행된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성 분석(B/C)에서 1.18의 수치로 경제적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B/C 〉1’ 일 경우 경제성 확보, 종합평가(AHP)에서는 0.6의 수치로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확보했다. ‘AHP 〉0.5’일 경우 사업추진이 적정하다는 평가로 해석된다고 울산시는 설명했다.

일명 ‘장현도시첨단산업단지’로 이름이 붙은 울산도시첨단산업단지는 2015년 1월 국토교통부가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첨단산업단지 공모에서 대전(유성구), 남양주, 경산, 순천, 제주 등 전국 5개 도시와 함께 최종 선정됐다.

그동안 여러 차례 타당성 조사기간 연장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도심 속 첨단산업단지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울산도시첨단산업단지는 오는 2022년까지 울산시 중구 장현동에 약30만㎡ 규모로 조성되며, 시행자로 선정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미 현장조사 등을 통해 총 1167억 원을 투입키로 했다.

장현동은 울산혁신도시 인근에 위치하고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20분 거리에 위치해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치 업종은 미래자동차와 관련된 자동차 관련 첨단산업과 혁신도시 입주기관과 연관된 수소에너지분야의 지식기반산업이다. 울산시는 여기에 주거 및 상업시설이 한데 어우러지는 '첨단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 산업입지과장은 “당초 예상보다 사업 일정이 많이 늦어졌지만,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산업단지 계획 승인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 2020년이면 공사 착공이 가능하다”며 “2022년까지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은 1960년대 초 울산의 남구, 북구, 동구 일대가 특정 공업지구로 지정되면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및 온산국가산업단지(울주군)가 차례로 조성됐으며 원도심인 중구 일대에 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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