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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함께2' 이르면 13일 1000만 관객 돌파..한국영화 첫 '쌍천만' 신기록 세울듯
파이낸셜뉴스 | 2018-08-13 09:17:06
영화 '신과함께 - 인과 연'
'신과함께-인과 연'(신과함께2)이 13일 1000만 관객 돌파 초읽기에 돌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2일까지 '신과 함께2'는 누적 관객 963만1319명을 동원해 이르면 13일 관객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이 영화는 첫날 124만여명이 관람하고 5일만에 관객 60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연일 신기록을 세웠다.

주호민 작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한 이번 작품은 전작과 함께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1.2편 '쌍천만 영화'라는 타이틀도 거머쥘 예정이다. 전작인 '신과함께-죄와 벌'은 지난해 12월 20일 개봉한지 16일만에 1000만 관객을 달성했으며, 총 1441만여명의 관객이 관람해 1761만여명을 동원한 '명량'에 이어 한국영화 역대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당시 이 작품은 한국형 판타지 블록버스터의 저변을 넓혔다는 언론의 극찬을 받으며 흥행과 비평에서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특히 웹툰 속 지옥을 실감나게 묘사한 컴퓨터그래픽(CG)이 화제가 됐다.

전작과 동시에 제작된 이번 영화는 1부가 개봉된지 9개월도 되지 않아 개봉되면서 후광 효과를 톡톡히 봤다. 1부가 인간의 죽음 후 저승에서 펼쳐지는 7번의 재판을 통해 인간들이 평생 동안 거쳐가야 하는 죄와 벌, 희로애락을 감동적으로 보여줬다면, '신과함께2'는 인간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는 저승 삼차사의 과거와 인연에 대해 이야기한다. 김용화 감독이 "'신과함께-죄와 벌'은 '신과함께-인과 연'의 예고편"이라 말한 것처럼 2편은 더 방대해진 드라마를 스크린에 담아내 더욱 깊이 있고 통찰력 있는 감동을 선사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신과함께2'는 대만에서도 8일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날 12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올해 대만 개봉 영화 중 '어벤져스:인피니티 워'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또 홍콩,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어 전작 '신과 함께-죄와 벌'보다 더 높은 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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