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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1위 오지현, 이틀 연속 단독 선두로 시즌 3승 '파란불'
파이낸셜뉴스 | 2018-09-22 22:11:05
이정은, 4타차 공동 5위로 추격
박성현.신지애 턱걸이로 컷 통과


22일 경기도 용인 88CC에서 열린 KLPGA투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 12번홀에서 아이언샷을 날리고 있는 오지현. 그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쳤으나 이틀 연속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오지현(22·KB금융그룹)이 시즌 3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오지현은 22일 경기도 용인 88CC(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중도해지OK정기예금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이튿날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오지현은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오지현은 현재 시즌 상금랭킹 1위다. 만약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상금 2억원을 보태 2위권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게 된다. 그 뿐만 아니다. 최혜진(19·롯데)을 제치고 대상 포인트 1위를 탈환 하게 된다.

8언더파로 코스 레코드를 수립했던 전날과 달리 버디 퍼트가 내리막 라인에 걸려 타수를 대폭 줄이지 못한 오지현은 "2승을 올린 이후 빨리 3승을 따내는 게 목표였다. 기회를 잡았으니 놓치고 싶지 않다"면서 "지금 샷감이 좋은 만큼 그것을 믿고 경기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88CC 장학생 출신으로 지난해 이 코스에서 열린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한 박민지(20·NH투자증권)이 3타를 줄여 오지현에 3타차 뒤진 공동 2위(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에 자리했다. 지난달 19일 보그너 MBN여자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거둔 김보아(23·넥시스)와 장타자 김아림(23·SBI저축은행)도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챔피언십서 공동 6위에 입상한 기세를 몰아 타이틀 방어에 나선 이정은(22·대방건설)은 3타를 줄여 선두에 4타 뒤진 공동5위(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에 포진했다. 이정은은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지만 100m 이내 거리에서 버디 기회를 충분히 만들지 못했다"면서 "내일은 공격적 플레이를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오지현과 피를 말리는 상금, 대상 부문 경쟁을 펼치고 있는 '슈퍼루키' 최혜진은 5타차 공동7위(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로 최종 라운드를 맞는다. 1년여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세계랭킹 1위 박성현(25·KEB하나은행)은 그린 플레이에서 애를 먹어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 5개를 쏟아내 4오버파 76타를 쳐 공동 53위(2오버파 146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다. 박성현은 "마지막날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4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 상금랭킹 1위 신지애(30)도 보기 2개에 버디 1개를 묶어 1오버파 73타를 쳐 박성현과 함께 공동 53위로 컷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 컷 기준타수는 2오버파 144타였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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