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시간 속보창 보기
  • 검색 전체 종목 검색

포토뉴스

[횡설수설 태국여행기] ⑦화장품, 샴푸류는 너무너무 싸다
파이낸셜뉴스 | 2018-09-25 09:41:06
위의 6개 물품을 사는데 이만원도 안들었다.
여행 다닐 때 가장 큰 기쁨은 쇼핑이다. 개인적으로 물건을 사는 쇼핑 말고 구경하는 쇼핑을 좋아한다. 단순 물가비교도 너무 재밌다. 물건을 사지않아도 구경만해도 시간이 후딱 지나간다. 태국은 단언컨데 화장품, 샴푸류가 너무너무 싸다. 왜 이렇게 싼건지 모르겠다.

일반적으로 후진국일수록 공산품이 물가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싸고 식대가 싸다. 공산품인 화장품과 샴푸류가 태국에서는 왜 이다지도 싼 것일까. 검색끝에 알아본 결과 로레알, 선실크, 와코루 등의 공장이 태국에 있어 제품이 저렴하다고 한다. 마음 같아서는 보따리상처럼 수십개의 샴푸와 트리트먼트, 바디로션 등을 쓸어담고 싶은데 비행기표 발권시 수하물 없음으로 표기 했기 때문에 액체류를 담아갈 방법이 없다. 출장이라 국적기를 타고 온 남편에게 부탁해봤자 들어줄리 만무하다.

짐을 많이 챙겨오지 못해 꼭 필요한 화장품을 샀다.

선실크 트리트먼트는 워낙에 유명한 제품이다. 부츠에서 세일해서 손상복구용을 115바트에 샀다. 수영장을 거의 매일 이용했기 때문에 머리결이 많이 상했는데 트리트먼트를 하니 부드러워 지는 느낌이다. 특히 향기가 너무 좋다.

부츠 비타민 크림은 200바트였는데 1+1 행사를 해서 개당 100바트(3500원 정도)에 산 셈이다. 평소 피부 트러블이 잘 생기지 않는 대신에 엄청 건조해 잔주름이 많은 편이라 수분크림보다는 유분크림을 더 선호한다. 이 비타민 크림은 쫀득한게 유분으로 똘똘 뭉친게 분명하다. 이 크림을 바르면 수분기는 없고 유분기가 많아 잘 펴지지 않는 쫀쫀한 느낌이 든다. 수분기가 너무 없기 때문에 이 크림을 바른 뒤 로션을 발라주면 잘 펴발라진다. 정말이지 수십개 쟁여놓고 한국에서도 계속 쓰고 싶다. 태국 여행에서 산 화장품 제품이 너무 좋아 다 떨어지면 다시 태국으로 여행을 계획한다는 말이 체감이 된다.

아르간헤어오일도 1+1으로 개당 70바트 정도에 구매했고 400미리짜리 꽤 큰 바디로션도 89바트밖에 안한다. 선실크 헤어 트리트먼트, 부츠 비타민 크림 2개, 아르간헤어오일 2개, 바디로션, 이 모든것을 다 구매하는데 553바트(1만9000원 정도)밖에 안들었다. 무슨수를 써서라도 이건 더 사야하는게 절약하는 거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시각 주요뉴스
  • 한줄 의견이 없습니다.

한마디 쓰기현재 0 / 최대 1000byte (한글 500자, 영문 1000자)

등록

※ 광고, 음란성 게시물등 운영원칙에 위배되는 의견은 예고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