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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CGV 4DX, 세계서 통했다..."올해 3억 달러 시대 열 것"
파이낸셜뉴스 | 2019-01-07 13:29:08
2018년 연간 누적 최대 관객수 및 박스오피스 달성





지난 2009년 국내에 첫 도입된 CGV 오감체험특별관 4DX가 약 9년 만인 지난해 역대 최고 연간 박스오피스 성적과 관객 수를 기록했다.

CJ CGV의 자회사 CJ 4DPLEX는 "4DX가 2018년 연간 누적 2,300만 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2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0년 중국 진출을 필두로 세계 61개국 612개 4DX관에서 이뤄낸 성과로, 연간 역대 최고 관객수와 박스오피스 기록이다.

CJ 4DPLEX는 지난해 11월 4DX 론칭 이래 처음으로 국내외 연간 2,000만 관객을 돌파했었다. 2015년 연간 1,0000만 관객을 돌파한지 3년 만에 관객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상영관은 지난해에만 30개국에서 139개 상영관을 신규 오픈했다. 특히 지난 12월 2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키네폴리스 극장에 600호점이 문을 여는 등 유럽에서만 46개관이 추가 오픈돼 현재 유럽 23개국에서 127개관이 운영 중이다.

유럽 관객은 4DX 전체의 10% 수준에서 2018년 처음으로 20%를 넘었다. 유럽 전체 4DX 관객 수는 2017년 312만 명에서 2018년 578만 명으로 대폭 늘었으며, 박스오피스 역시 2017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그 중 프랑스 시장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진출 1년만인 2018년, 120만 명 이상의 관객이 들며 박스오피스가 2017년 320만 달러에서 2018년 2,300만 달러로 무려 7배가 성장했다.

4DX 전체 상영관의 40%를 차지하는 중국에서도 선전 중이다. 지난해 66개관을 추가 오픈해 237개관을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지난해 총 590만명의 4DX 관객이 동원됐다. 4DX가 진출한 61개 국가 중 가장 많은 관객수다.

이 밖에도 지난해 4월, 세계 2위 극장사인 ‘시네월드 그룹(Cineworld Group plc)’의 ‘리갈 시네마(Regal Cinemas)’와 79개 4DX관을 추가 도입하기로 계약하는 등 북미 시장을 확대하기 위한 채비를 마쳤다.

4DX는 국내에서도 지난해 역다 최대 관객을 동원했다. 2018년 4DX 관객수는 258만 명으로 2017년 대비 약 40% 늘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신과함께-인과 연’, ‘레디 플레이어 원’ 등 4DX로 개봉한 다수의 작품들이 연이어 흥행했기 때문이다. 17년 만에 4DX로 재개봉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은 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재개봉 영화 3위에 오르기도 했다.

CJ 4DPLEX의 김종열 대표는 “2009년 4DX 첫 선 이후 약 9년 만인 지난해, 4DX가 국내외 연간 2,000만 관객을 돌파하고, 600개관 기록을 세워 뜻 깊은 한 해가 됐다”며 “올해는 4DX가 세계 박스오피스 3억 달러 시대를 열고, 다면상영특별관 ‘스크린X’와 세계 최초 기술통합관 ‘4DX with ScreenX’의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DX는 1월 7일 현재 한국, 중국, 미국, 일본, 영국, 인도, 멕시코, 캐나다, 프랑스,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62개국에 613개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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